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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설치된' 환기장치 활용한 미세먼지 관리 서비스 출시

  • Editor. 백성요 기자
  • 입력 2019.03.1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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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가정과 학교에 이미 설치된 환기장치를 활용해 미세먼지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됐다. 

공기지능서비스기업 케이웨더는 ‘설치된 환기장치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 가정과 학교에 설치된 환기장치를 점검하고 필터를 교체해주는 '환기장치 성능 점검 서비스'를 19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2006년 이후 지어진 1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및 다중이용시설은 ‘환기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환기장치’란 미세먼지 등 외부의 탁한 공기를 필터링해 깨끗한 공기는 유입시키고 조리, 가전 등 실내에서 발생하는 오염된 나쁜 공기는 외부로 배출하는 장치다. 

개방된 환기장치 점검구(왼쪽) 케이웨더 공기지능컨설턴트가 가정 내 설치된 환기장치의 풍량과 필터 오염도를 측정하고 있는 모습(위)과 공기지능컨설턴트가 흡기구와 배기구 풍량(왼쪽)과 미세먼지 여과 효율을 체크하고 있는 모습(아래) [사진=케이웨더 제공]

환기장치 성능 점검 서비스는 전문 공기지능컨설턴트가 대상 가정과 학교를 방문해 환기장치의 풍량과 누기량(필터를 거치지 않고 유출되는 공기의 양), 필터 오염도 등을 전문장비로 체크한 뒤 각각의 환기장치에 맞는 케이웨더 인증 필터로 교체해 주는 등 올바른 실내공기질 관리 방법을 맞춤형으로 컨설팅해 주는 서비스다. 또한 케이웨더는 IoT 공기측정기를 통해 지속적으로 실내공기질을 관리해준다. 

케이웨더 인증 맞춤형 필터는 환기 장치별로 다른 필터 규격에 맞춰 케이웨더가 자체 제작한 인증 필터로 큰 입자를 막는 프리필터와 0.3㎛ 크기의 미세먼지까지 99% 이상 제거하는 H13급 헤파(HEPA)원단을 적용한 필터로 구성됐다.

이같은 서비스는 이미 설치됐지만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던 환기장치의 활용도를 극대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만 해도 약 30여만 세대에 환기장치가 설치돼 있지만 대부분 시민이 설치 여부나 가동 방법을 알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해 현장 점검을 한 결과, 대부분 세대에서 환기장치가 설치되어 있는지 몰라 환기장치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해 7월 시민들에게 각 공동주택에 이미 설치된 환기장치 사용을 독려하고 환기장치 관리요령을 안내하기도 했다. 

2006년 개정된 학교보건법은 신축 학교에 의무적으로 기계식 환기 장치를 설치하도록 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 유·초·중·고·특수학교 27만1305개의 전체 교실 중 10.3%(2만8053실, 18.03 기준)에만 기계식 환기 장치가 설치돼 있다. 하지만 필터 교체 등 관리에 대한 규정이 따로 없어 그마저도 관리가 제대로 안 되고 있다. 기계식 환기 장치를 설치한 학교 중엔 벌레나 먼지 덩어리를 거를 뿐 미세 먼지를 거르지 못하는 필터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송근호 케이웨더 공기지능사업본부장은 “미세먼지 문제만을 해결하는 공기청정기와 달리 환기장치는 내부의 나쁜 공기는 밖으로 내보내고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실내로 유입시켜 미세먼지는 물론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다양한 실내공기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들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미세먼지 수치에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환기장치 방문·점검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케이웨더 환기장치 성능점검 서비스를 통해 보다 많은 가정이 이미 설치된 환기장치를 올바르게 사용해 미세먼지를 포함한 실내공기질 문제를 잘 극복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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