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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이장한 회장, 사내 어린이집 '키즈벨' 활성화.."직원 육아 부담 최소화 하겠다"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19.03.2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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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맞벌이 부부에게 가장 큰 고민은 무엇보다 '육아'다. 퇴근이 늦어지는 날이면 홀로 어린이집에 남아 자신을 기다리는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 뿐이다. 그렇다보니 매일 출근길 발걸음이 무거워진다. 보호자의 걱정 뿐 아니라 부모와 떨어진 아이의 불안한 심리도 걱정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어린 자녀를 둔 직장인들이 일과 가정 양쪽에서 제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종근당은 아이를 키우는 직원들이 마음 편하게 자녀를 맡기고,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사내 어린이집 '종근당 키즈벨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종근당 사내 어린이집 '키즈벨' [사진=종근당 제공]
종근당 사내 어린이집 '키즈벨' [사진=종근당 제공]

4일 문을 연 종근당 사내 어린이집 키즈벨은 한솔어린이보육재단이 위탁해 아이들을 보육한다.  2960㎡(897평) 대지에 600㎡(182평) 규모의 단층 건물로 실내∙외공간 제약 없이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종근당 이장한 회장은 “종근당의 지속가능 경영 실현을 위해 가장 중요한 바탕은 직원”이라며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확대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회사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키즈벨 어린이집은 만1세부터 만5세 사이의 자녀를 둔 종근당 직원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근무시간에 따라 종일반과 맞춤반을 선택할 있으며, 9명의 보육교사가 최대 영∙유아 49명을 담당하기 때문에 세심한 교육이 이뤄진다. 앞서 종근당은 직원 육아 복지 향상과 직장 가치 실현 일환으로 사내 보육시설을 설립하는 것을 계획했다.

종근당 사내 어린이집 '키즈벨' 보육실 [사진=종근당 제공]
종근당 사내 어린이집 '키즈벨' 보육실 [사진=종근당 제공]

오랜 준비 끝에 문을 연 '키즈벨'은 실내 천장이 높고, 벽면 한쪽이 유리로 되어 있어 자연채광이 뛰어나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도움을 준다. 여기에 건물 한가운데에 있는 마당에 조성되어 있어 충분한 놀이 교육도 가능하다.

더불어 아이들의 오감(五感) 발달을 위한 모래놀이터, 어린이 텃밭, 야외정원 등을 마련해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종근당 키즈벨 관계자는 "직원들이 믿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키즈벨에 사립유치원 수준의 양질의 보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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