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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 9년 만에 줄고, 실업률은 5년째 늘고

  • Editor. 김기철 기자
  • 입력 2019.03.23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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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지난해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이 9년 만에 하락한 반면 실업률은 5년째 상승했다.

통계청이 22일 공개한 ‘2018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고용률은 60.7%로 전년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고용률은 2009년에 전년보다 1.0%포인트 하락한 후 상승세를 보였다가 9년 만인 지난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의 지난해 고용률은 전년과 같은 수준인 66.6%였다. 경제활동참가율은 전년보다 0.1%포인트 떨어진 63.1%로 9년 만에 하락했다.

​ 취업률과 실업률 추이. [사진=통계청 제공] ​

반면 2018년 실업률은 3.8%로 전년보다 0.1%포인트 올라 2014년부터 5년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해 실업자 중 구직 기간이 반년 이상인 실업자의 비율은 14.4%를 기록, 비교 가능한 통계를 작성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활동인구 조사로 파악된 2018년 전체 취업자 2682만2000명의 산업별 구성비를 보면 사업, 개인, 공공서비스 및 기타 업종의 비중이 36.5%로 가장 높았다.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22.2%), 제조업(16.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의 비율은 2013년 통계 작성 이후 지난해가 가장 낮았다.

직업별 취업자는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직군이 20.5%로 가장 많았고, 사무종사자(17.8%), 단순노무 종사자(13.0%) 순이었다. 임금근로자는 2008만4000명(74.9%), 비임금근로자는 673만9000명(25.1%)으로 집계됐다. 임금근로자 중에서 상용근로자는 68.6%로 전년보다 1.2%포인트 올랐다. 임시근로자는 24.2%, 일용근로자는 7.3%로 전년보다 각각 0.8%포인트, 0.3%포인트 떨어졌다.

2017년 임금근로자의 35.2%는 자신이 하는 일에 만족한다고 답해 만족 비율이 2년 전 조사 때보다 4.4%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근로시간에 만족한다는 응답률은 24.3%에서 3.7%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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