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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에어팟2' 출시, 삼성 '갤럭시버즈'와 비교해 보니…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19.03.2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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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무선 이어폰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애플의 정면 대결이 성사됐다. 삼성이 ‘갤럭시 버즈’를 내놓은 가운데, 애플은 ‘에어팟 2세대(에어팟2)’를 지난 20일 출시했다.

무선 이어폰 시장은 점점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글로벌 무선 이어폰 판매량은 지난해 4600만대에서 2020년 1억2900만대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어팟2 제품 이미지. [사진=애플 제공]

이런 흐름 속에서 스마트폰 제조사 ‘빅2’인 삼성전자와 애플이 올 봄 무선 이어폰 신제품 경쟁을 펼친다.

삼성전자가 먼저 카드를 꺼냈다. 지난달 ‘갤럭시S10’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버즈를 최초 공개한 뒤 이달 8일 출시했다.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의 음향 기술을 적용한 갤럭시 버즈는 생생하고 풍성한 사운드를 제공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 이어버즈 안팎의 2개의 마이크를 탑재해 주변 상황에 따라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하고 외부의 소음을 차단해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또렷한 목소리로 통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번 충전으로 음악 재생은 최대 6시간, 통화는 최대 5시간까지 할 수 있으며, 전용 케이스를 통해 추가 충전 시 최대 13시간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특히, 갤럭시S10의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충전할 수 있다.

15만9500원인 갤럭시 버즈는 합리적인 가격에 하만 AKG의 최고 수준 음질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갤럭시 버즈. [사진=삼성전자 제공/연합뉴스]

에어팟2는 겉으로 보기에는 이전 제품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전용 칩 ‘H1’을 탑재해 연결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했다. 전작 대비 통화시간이 최대 50% 늘어났고, 한 번 충전으로 통화 3시간, 음악 재생 5시간이 가능한 점도 주요 특징이다.

또한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시리’의 편의성을 높였다. ‘시리야!’라고 부르면 노래 변경, 전화통화, 음량 조절 등의 경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무선 충전 기능까지 갖춘 에어팟2의 가격은 19만9000원이다. 올해 봄 안에 애플스토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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