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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 소유 58%, 자기집 마련엔 평균 6.8년

  • Editor. 강한결 기자
  • 입력 2019.03.2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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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한국 전체 가구 중 58%가 ‘내집’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주가 된 뒤 자기집을 마련하기까지는 평균 6.8년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22일이 내놓은 '2018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2017년 현재 전체 가구 중 자가 거주 비중은 57.7%로 전년의 56.8%보다 0.9%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08년 56.4%였던 자가 거주 비중은 해를 거듭할수록 감소했다. 2014년 53.6%까지 하락한 뒤 이듬해 56.8%로 반등했다. 이 비율은 2016년까지 유지됐고, 2017년 소폭 상승했다.

전세 비중은 15.2%, 월세는 23.3%로 전년보다 각각 0.3%포인트, 0.4%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월세 비중의 하락세가 계속될지는 미지수다. 지난해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 매매보다 전세를 선호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의 지난 1월 전·월세 거래건수는 1만7802건으로 지난해 1월(1만4140건)보다 26%, 전월(1만4676건)보다는 21% 증가했다. 반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건수는 6040건으로 1년 만에 60%나 급감했다. 전체 거래의 75%를 전·월세가 차지한 셈이다.

주택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가구주가 된 뒤 주택을 마련하기까지 걸린 기간'은 6.8년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0.1년 늦어졌다. '5~10년 미만'이 19.5%, '10~15년 미만' 6.9%, '20년 이상'이 8.8%를 차지했다. '3년 미만'인 가구가 42.6%로 가장 많았다.

2017년 주택보급률은 전년보다 0.7%포인트 높아진 103.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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