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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비중 10% 넘었다, 주 수요층은 '40대 남성'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19.03.2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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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우리나라 수입차 비중이 10%를 돌파한 가운데 40대 남성이 가장 많이 운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 운전자 중 가장 많은 연령대가 50대라는 점과 대조된다.

25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가입 승용차·다인승(7∼10인승) 1630만2000대 중 국산차는 1451만1000대, 수입차는 179만1000대로 나타났다. 수입차 비중은 2016년 말 8.8%에서 2017년 말 9.8%, 지난해 말 11.0%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보험개발원은 자동차보험 주피보험자를 기준으로 가입자, 즉 운전자의 연령과 성별을 토대로 분석했다.

수입차 비중이 10% 돌파한 가운데 40대가 연령대별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롤스로이스모터카 제공]

연령별로는 수입차는 40대(31.9%)가 가장 많았고, 30대(27.6%), 50대(22.7%), 60대(11.3%) 순이다. 반면 국산차 운전자 중 50대(28.9%)가 가장 많았고, 40대(28.4%), 30대(20.0%), 60대(14.4%)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수입차 운전자 연령이 국산차보다 비교적 낮은 현상은 보험가입 경로를 통해서도 확인됐는데, 30∼40대 이용률이 높은 온라인 자동차보험 비중은 국산차가 51.5%, 수입차가 55.7%로 나타났다.

특히 수입차의 온라인 가입률은 2016년 47.6%에 견줘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자차담보 가입률은 국산차 77.3%, 수입차 84.4%로 수입차가 국산차보다 7%포인트가량 높았다. 자동차보험은 담보 종류에 따라 대인Ⅰ·Ⅱ, 자손, 대물, 자차로 나뉜다. 이 가운데 자차담보는 의무 가입이 아니지만 사고가 났을 때 자기 차량 수리비를 보장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수입차에 고가 차량이 많고 사고 때 부품값과 수리비도 비싼 게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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