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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교육·생활비 위해 일자리 찾고픈 전업맘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19.03.2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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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현재 일하고 있지 않은 기혼여성의 절반 이상이 자녀의 양육비와 교육비를 마련하기 위해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비취업 기혼여성 중 60%가 ‘육아 때문에’ 일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2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취업하지 않은 15∼49세의 국내 기혼여성 4648명 중 74.6%가 향후 취업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취업하지 않은 15∼49세의 국내 기혼여성 4648명 중 74.6%가 향후 취업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취업하지 않은 15∼49세의 국내 기혼여성 4648명 중 74.6%가 향후 취업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현재 일하고 있지 않지만 앞으로 일하길 원하는 비취업 기혼여성은 양육·교육비와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일하고 싶다는 응답이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비취업 기혼여성은 '자녀의 양육과 교육에 돈이 많이 들어서'(33.2%), '본인의 자아실현을 위해서'(24.0%), '남편의 수입만으로 생활비를 모두 충당할 수 없어서'(23.4%), '노후대책을 마련하려고'(7.0%) 등을 주된 취업희망 이유로 꼽았다.

특히 대졸 이상인 경우 자아실현을 위해 취업을 희망하는 응답자가 전체 29.6%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연령이 적고 학력이 높을수록 취업할 의향이 큰 것으로 나왔다. 가구소득 또한 취업 의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취업 기혼여성이 현재 일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육아 때문에'가 60.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적당한 일자리가 없어서'(11.1%), '가사 때문에'(5.4%), '일하고 싶지 않아서'(5.0%)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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