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GS 산하의 유통 전문 계열사인 GS리테일이 최근 5년간 고용창출을 가장 많이 한 기업으로 나타났다. 이어 현대자동차, 삼성물산이 뒤따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25일 시가총액 순위 상위 100개 대기업 중 최근 5년 사업보고서를 모두 공시한 74개 대기업의 직원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 고용창출을 가장 많이 한 대기업은 GS리테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2013년 전체 직원 수가 4373명이었던 GS리테일은 2017년에 1만1934명을 기록했다. 이는 5년 전 대비 172.9%증가한 것으로 5년 만에 전체 직원 수가 두 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GS리테일은 타 기업과 큰 격차를 보이며 고용창출 1위를 차지했다.
GS리테일에 이어 현대자동차는 5년 전 대비 직원 수가 5491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 또한 5년 전 대비 전체 직원 수가 4360명 증가했다. LG화학은 4222명, 삼성전자은 399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직원이 가장 많은 대기업은 삼성전자였다. 조사대상 74개 대기업 중 직원 수가 가장 많은 삼성전자는 2017년 12월 기준 총 99784명의 직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현대자동차가 6만8590명, LG전자가 3만7653명 순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대기업에서 5년 동안 고용 창출한 규모는 총 1만70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대기업의 2017년 전체 직원 수는 총 76만102명에 달했다. 이는 5년 전 동일기업의 직원규모인 74만3175명에서 1만6927명 증가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