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풍도’가 봄꽃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풍도는 충남 당진군 난지도와 인천 옹진군 승봉도 사이에 위치한 서해안의 섬으로 3~4월에 풍도바람꽃, 대극, 복수초, 꿩의바람꽃 등 야생화가 지천으로 핀다.
야생화는 후망산(해발 177m) 자락에 군락을 이뤄 지천으로 피며,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꽃사진 촬영을 즐기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풍도의 크기는 서울 여의도의 절반만하며 주민은 112가구에 150여명이 살고 있다.
풍도 가는 선박은 하루 1차례밖에 없다.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오전 9시30분에 여객선을 타면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을 경유해 낮12시 무렵 풍도에 도착한다.
날짜에 따라 출항시간이 다소 유동적이므로 운항정보를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풍도에는 풍도항을 중심으로 민박집과 식당이 있고 끼니를 해결해주는 숙박업소도 있다. 안산관광 웹사이트에 음식과 숙박업소가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