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GC녹십자는 미국 현지법인 GCAM이 최근 신규 혈액원을 개원했다.

GC녹십자는 26일 미국 현지법인인 GCAM(Green Cross America)이 텍사스주 브라운즈빌에 신규 혈액원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미국 앤디애나주와 워싱턴주에 혈액원을 설립한 것에 이어 세번째다.

신규 혈액원은 최대 10만 리터의 원료혈장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GC녹십자는 미국 내 총 열 곳의 자체 혈액원에서 최대 55만 리터에 달하는 양질의 원료혈장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미국 텍사스주 브라운즈빌에 위치한 신규 혈액원은 최대 10만 리터의 원료혈장 생산이 가능하다. 이로써 GC녹십자는 미국 내 총 열 곳의 자체 혈액원에서 최대 55만 리터에 달하는 양질의 원료혈장 공급이 가능해졌다.

혈장 안의 필요한 성분만을 고순도로 분리한 의약품인 혈액제제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원료혈장 공급처 확보가 중요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GC녹십자는 지난 2009년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이후 혈액원을 꾸준히 늘려왔다.

배재현 GCAM 대표는 “안정적인 혈장 확보는 북미 혈액제제 시장 진출에 기반이 되는 만큼 중장기적인 계획하에 추가적인 혈액원 개원을 준비하고 있다”며 “연내 두 곳의 혈액원을 추가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