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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친화 경영 강화한 SKT,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사외이사 선임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19.03.2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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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SK텔레콤이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한 것이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26일 SK텔레콤 본사 사옥에서 제3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선임 ▲2018년 재무제표 승인 및 현금배당 확정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등 주요 안건을 승인했다.

유영상 MNO사업부장이 주주들에게 MNO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이번 주총에서 기존 사외이사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김석동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신규 선임했다. 1953년생인 김석동 사외이사는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1국 국장(2001~2003년), 재정경재부 차관보(2005년),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2006년)을 거쳐 금융위원회 위원장(2011~2013년)을 역임했다. 현재는 지평인문사회연구소 대표를 맡고 있다.

이로써 SK텔레콤은 이사회(사내이사(박정호·유영상), 기타비상무이사(조대식), 사외이사(이재훈·안재현·안정호·윤영민·김석동)를 사내이사 2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했다.

주주들에게 회사의 경영성과, 비전을 상세히 소개하는 순서도 마련했다. 박정호 사장과 4대사업부장(유영상 MNO사업부장, 윤원영 미디어사업부장, 최진환 보안사업부장, 이상호 커머스사업부장)이 직접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또한 주총 개회 전 주주를 대상으로 티움(T.um) 전시관 투어를 운영해 최첨단 ICT 기술과 5G 서비스를 선보였다.

2018년 재무제표는 연결 기준으로 연간 매출 16조8740억원, 영업이익 1조2018억원, 당기순이익 3조1320억원으로 승인됐으며, 현금배당은 지난해 8월 지급된 중간배당금 1000원을 포함한 주당 1만원으로 확정됐다.

또한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중장기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차원에서 주요 임원에게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안건도 승인했다. 유영상 MNO사업부장, 하형일 코퍼레이트디벨롭먼트센터장, 하성호 CR센터장, 박진효 ICT기술센터장, 윤풍영 코퍼레이트센터장 총 5명이 주식매수선택권(유영상 1734주, 하형일 1564주, 하성호 1369주, 박진효 1300주, 윤풍영 1244주)을 받았다.

하형일 코퍼레이트디벨롭먼트센터장은 “주주 친화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주총에 폭넓은 변화를 줬다”며 “올 한해 이동통신사업에서 5G 선도 및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하고 미디어·보안·커머스 중심의 New(뉴) ICT 사업을 확장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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