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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차세대 반도체 비롯 100대 핵심기술 선정...5년간 집중 투자

  • Editor. 김기철 기자
  • 입력 2019.03.2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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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정부가 자율주행차, 스마트홈, 미래형 디스플레이, 스마트 의료기기 등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반영한 기술 100개를 미래 핵심기술로 선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를 거쳐 제7차 산업기술혁신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7차 산업기술혁신계획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산업기술 연구개발(R&D) 목표를 설정하고 투자계획과 제도 운영 방안 등을 담았다.

5대 전략투자 분야와 100대 핵심기술을 선정해 향후 5년간 연구개발(R&D) 투자의 밑그림을 그린 정부. [사진=산업부 제공]

정부는 미래 산업 R&D 방향을 잡기 위해 4차 산업혁명 등 최근 기술발전 트렌드와 도시화·고령화·개인화 등 라이프스타일 변화 흐름을 함께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수송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편리한 생활 △친환경 에너지 △맞춤형 스마트제조를 산업기술 R&D 집중투자가 필요한 5대 분야로 선정하고 100대 핵심기술 개발 과제도 설정했다. 스마트홈과 웨어러블 디바이스, 미래형 디스플레이, 서비스로봇, 수소·재생에너지, 지능형 전력시스템, 원전해체, 차세대반도체, 3D프린팅 등도 포함됐다.

5대 분야 중 건강관리의 경우 민간 투자가 활성화된 일반 생활용품이나 의료용 범용소재 등의 지원보다는 디지털 헬스케어 등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분야에 정부 투자가 집중된다.

이처럼 100대 핵심기술에는 정부 투자가 집중된다. 산업부는 “이러한 전략적 투자 배분을 통해, 전략투자 분야에 대한 투자 비중을 현재 73% 수준에서 2022년에는 95%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투입되고 있는 예산규모를 고려해 분야별로 적절한 투자 증가율도 설정했다. 예를 들어 차세대 반도체 분야는 앞으로 필요한 예산 규모가 크지만 현재는 예산 규모가 작기 때문에 투자증가율을 높이고 첨단소재 분야는 필요 규모도 크지만 현재 투입예산도 커서 투자증가율을 소폭으로 유지하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

산업부는 이번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한 해 동안 8개 부문 총 113명의 산학연 전문가로 위원회를 구성해 정책과제를 도출했다. 또 기업 등 총 3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670여명의 현장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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