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유진 파혼 위기 … '비온 뒤에 땅 굳는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0.11.24 2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결혼은 미친 짓일까?

각기 개성이 다른 남녀가 결혼해 평생 반려자의 연을 맺고 살아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 결혼에는 온갖 우여곡절과 파란만장한 사연이 아로새겨지기 마련이다. 특히 결혼 생활을 파탄으로 내모는 가장 위험한 요소는 부부 싸움이다. 자칫 잘못된 부부싸움으로 파혼 위기를 맞기도 한다.

사실 싸움에는 기술이 필요하다. 부부싸움은 더 그렇다. 칼로 물 베기처럼 수시로 다퉜다가 화해를 반복하는 부부싸움을 한두 번 하고 자칫 파혼 위기로 치닫는다면 평생 부부로 살 이들이 얼마나 될까? 최근 이유진이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남편 김완주와 출연해 “결혼 전 날에 크게 싸워서 파혼위기에 처했다”고 털어놓았다. <관련기사 참조>

SBS

사연은 이렇다. 김완주의 말에 따르면 이유진이 “결혼식 전 날 영화 ‘피라냐’를 보고 아무 이유 없이 울면서 내게 시비를 걸었다. 내일 결혼식을 취소하자는 말이 나올 만큼 크게 싸웠다”면서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결국 김완주가 아버지께 전화해 결혼식에 오시지 말라고 하자 이유진이 사과하여 일이 마무리 되었다. 이에 대한 이유진의 항변은 다음과 같다. “결혼 전 날 긴장해 속이 안 좋았는데 남편이 영화에 몰입한 채 자신에게 신경을 쓰지 않아 눈물이 났다. 그런 상황에서 남편은 자신을 경멸하듯 바라봐 더 서러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같은 상황을 두고 이처럼 입장이 달랐던 것은 남성과 여성의 소통 차이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남성이 여성과 의사 소통할 때 서로 중요시 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 여성들은 간접적인 대화기법을 많이 사용하며, 사실보다는 감정에 더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남성은 이와 반대로 겉으로 드러난 사실로만 문제를 판단하는 경우가 많으며, 결과를 더 중요시한다. 남편인 김완주는 ‘이유진이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는 결과를 보고 상황을 판단했으며, 이유진은 문제의 원인이 남편에게 있었다고 지적한 것에서 그 차이가 여실히 드러난다고 할 수 있다.

작은 문제 하나가 대화하는 과정에서 더욱 큰 싸움으로 번지는 경우도 많다. 영화를 보면서 벌인 작은 싸움 때문에 파혼 위기까지 간다는 것은 부부, 혹은 연인간의 사소한 말다툼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음을 정확히 알려준다. 따라서 부부나 연인간의 크고 작은 싸움에도 최악의 시나리오를 막기 위해선 어느 정도의 ‘룰’은 필요하다. 특히 예비부부들은 교제기간 동안 의사소통 방식을 잘 정립해 두어야 원만한 결혼생활을 지속할 수 있다.

우선적으로 기억해두어야 할 것은 ‘싸움을 위한 싸움’이어서는 안 된다는 것. 무조건 상대방을 이기고 보겠다는 생각에 인신공격을 하거나 과거의 일까지 들춰내는 것은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이유진 부부의 경우처럼 “결혼하지 말자”라거나 “우리 다시 보지 말자”등 극단적인 발언 역시 삼가는 것이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고 한다. 평생을 살을 부대끼고 살면서 전혀 싸우지 않고 살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보다 더 현명한 ‘싸움의 기술’이 필요한 것이다.

한 가족클리닉 원장은 “부부 사이 문제 중 69%는 풀리지 않는 것이어서 싸움이 있을 수밖에 없지만 모든 부부가 이혼하지는 않는다”면서 “싸움의 내용이 아니라 싸움의 방식이 문제다. 일방적으로 비난하고 방어하고 경멸하고 담쌓기 스타일로 싸우는 부부의 94%는 이혼이라는 불행한 결말을 맞게 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경민기자

<기사 더보기>

황보 VS 문근영, 같은 듯 다른 보헤미안 패션!

현빈 저택, 알고 보니 인기 촬영 명소!

배용준 집공개 … 과연 누구와 살까?

연예인 자살 원인 … 단지 우울증 때문일까?

성형수술 연쇄사망 … 검찰은 과연 밝혀낼까?

서울 주택가에 웬 '쥐떼'의 역습?

추신수 눈물 그리고 남다른 의미!

정다래 '엉뚱발랄'… 박태환 '유쾌 상쾌 통쾌!'

장동건 망언?… 잘생긴 외모는 또하나의 굴레!

토니안 '마성의 그녀'… "날 화장실로 끌고 가더니…"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