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영화제목 그대로 ‘악인은 너무 많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인해 영화 '악인은 너무 많다'가 촬영에 큰 차질을 빚는 등 발목이 잡힌 까닭이다. 영화 '악인은 너무 많다'는 김회근 감독의 작품으로 한국영화로는 보기 드물게 하드보일드 장르다. 2009년 인천영상위원회 시나리오 공모에 당선된 다음 올해 인천영상위원회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돼 김준배와 SBS '닥터챔프'와 KBS 드라마 '도망자' 등에서 얼굴을 알린 송지은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인천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사건 발생 당일인 11월 23일 연평도 인근 인천 공항 근처 바닷가에서 촬영을 진행 중이었으나 촬영을 위한 조명이 북한군의 표적이 될 수 있어 위험하다는 인근 헌병대의 철수명령에 따라 영화촬영을 긴급 철수해야했다. 배우 송지은도 해변가 촬영으로 이동 중에 다시 차를 돌렸다는 후문이다.
인천 바닷가가 주요 배경인 이 영화는 추후 촬영을 언제 재개할 지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내년 상반기 개봉이 가능할 지 큰 걱정에 휩싸여 있다. 업다운뉴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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