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고객과 함께 미세먼지 문제해결에 동참할 수 있는 ‘KB맑은하늘’ 금융상품 패키지를 선보였다.
KB국민은행은 여의도 본점에서 ‘KB맑은하늘’ 금융상품 패키지 출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직접 각각의 해당 상품에 가입하기도 했다.
이번에 출시된 ‘KB맑은하늘’ 금융상품 패키지는 고객이 미세먼지 저감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 관련 혜택을 더했다.
우선 ‘KB맑은하늘적금’의 경우 고객이 맑은 하늘을 지키기 위해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하면 우대금리(최고 연 1.0%p)와 대중교통·자전거 상해 관련 무료 보험서비스(최대 2억원 보장)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친환경 특화상품이다. 이 같은 상품을 통해 종이통장 미발행, 대중교통 이용 등 미션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면 우대금리를 제공해 고객의 환경사랑 실천을 응원한다는 것이 KB국민은행의 설명이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고객이 가입한 적금 한 좌당 1000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KB 국민의 맑은하늘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KB맑은하늘신탁’은 고객이 대중교통 이용 등의 미세먼지 저감 노력을 한 경우 기존 KB국민은행의 인기 신탁상품에 보수 할인의 혜택을 추가한 특화 상품이다. 이와 함께 출시되는 ‘KB맑은하늘공익신탁’은 고객이 지정된 신탁상품 가입 시 부담하는 신탁보수 금액의 10%를 돌려받아 기부할 수 있다. 이 같은 경우 연말 정산 시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고객이 공익신탁을 통해 기부한 금액이 일정치 목표 금액에 도달하면 은행도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을 적용했다. 조성된 기부금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사회복지시설의 노후된 보일러를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로 교체하는 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KB국민은행은 가파르게 증가하는 환경성질환을 보장하는 보험 상품도 단독 판매한다. (무)KB환경사랑입원보험(보장성)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아토피,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급성 기관지염, 폐렴, 외부요인에 의한 폐질환 등 환경성질환으로 입원할 경우 입원비를 보장하는 보장성 보험이다. 아울러 질병–재해·급성심근경색증·뇌출혈 등으로 인한 입원 시에도 입원비를 보장한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이날 “미세먼지를 포함한 환경문제는 우리 모두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활동에 KB국민은행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