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한국에 대한 철저한 방어와 확고한 지지!’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과 관련해 밝힌 입장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24일(이하 현지시간) 인디애나 주 방문을 마치고 워싱턴으로 복귀하자마자 백악관에서 진행 중이던 안보 관련 장관 회의에 참석해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진행상황을 보고 받았다. 곧바로 오바마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동맹국인 한국을 확고하게 방어하고 안보 협력 관계를 철저히 구축할 것"이라면서 "중국이 대북 관계에 있어서 협력해야 한다. 직접 중국과 통화 하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 두 정상은 북한의 이번 연평도 포격이 민간에 대한 무차별 공격이자 계획된 도발인 만큼 강력하게 공동 대응하고 제재를 강화하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앞서 오바마는 23일 새벽 북한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해 보고를 받고 "격노(outraged)했다"고 전해졌다. 오바마 대통령을 수행 중인 버튼 부대변인은 이날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잔학한 행동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새벽 3시55분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부터 북한 도발에 관한 전화보고를 받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이 스스로 서명한 정전협정과 국제법상의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는 생각이 확고했으며 북한 도발을 규탄하는 백악관 성명을 발표하도록 지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번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고 국제사회에 대북 압력 강화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이 지켜야 하는 국제사회의 원칙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줘야 한다."고 밝혔다. 업다운뉴스 뉴스팀
사진=SBS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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