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권재준 기자] 배우 이상윤이 즐겨듣는 음악은 무엇일까? 이상윤이 예능프로그램에서 손꼽은 명곡 리스트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31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가요계를 휩쓸었던 엄정화의 히트곡을 소환하는 이상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윤은 고등학생이었던 지난 1997년을 회상했다. 당시 만인의 연인이었던 가수 겸 배우 엄정화를 만났기 때문이다.

특히 이상윤은 엄정화의 최고 인기곡인 ‘배반의 장미’를 언급하면서 엄지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이상윤의 아침을 깨우는 노래이기도 했다.

앞서 이상윤은 현재 고정멤버로 출연하고 있는 SBS ‘집사부일체’에서도 자신만의 명곡을 소환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이상윤이 남다른 팬심을 드러낸 사람은 바로 전인권이다.

이상윤은 지난해 1월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 전인권에게 ‘제발’을 요청했다. 평소 이상윤이 좋아하는 노래여서였을까?

당시 이상윤은 ‘제발’을 열창하는 전인권을 바라보며 눈물을 쏟아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또한 이상윤은 전인권의 ‘제발’ 가사를 떠올리면서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후에도 이상윤은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에 출연해 전인권의 ‘제발’을 듣고 오열한 추억을 곱씹었다.

“전인권의 '제발'이라는 노래를 원래 좋아했다. 그 순간, 노래를 듣고 위로를 받았던 것 같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흡인력 높이는 연기력을 자랑한 배우인 만큼, 이상윤의 감수성 역시 남다른 셈이었다.

큰 키와 작은 얼굴로 우월한 비주얼을 소유한 것은 물론, 서울대학교 출신 배우로 명석한 두뇌까지 갖춘 배우 이상윤. 다방면으로 완벽한 이상윤의 플레이리스트에는 또 어떤 노래가 들어있을까? 이상윤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