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송대관 태진아 라이별 콘서트’ 전국투어가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콘서트에는 지난해 가수로 데뷔한 ‘동미’가 특별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31일  ‘송대관‧태진아 라이벌 콘서트’가 KBS 부산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콘서트는 송대관. 태진아의 주옥같은 히트곡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태진아는 고생만하다 일찍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면서 만든 ‘사모곡’을 열창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가수 동미는 송대관. 태진아라는 대 선배가수 앞에도 전혀 긴장하지 않고 특유의 가창력을 뽐냈다. 동미는 ‘자기’, ‘꽁꽁’, ‘나 얼마나’, ‘콕 박힌 당신’ 등의 본인의 인기곡들을 열창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동미는 20여년간 중·고등학생을 가르치며 학원을 운영해오다 지난해 가수로 데뷔했다. 최근에는 앨범을 통해 다양한 쇼프로그램 및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송대관은 “오늘 콘서트에 특별출연한 가수 ‘동미’는 아이들을 가르치다 늦게 가요계에 들어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며 제자로 삼기로 했다”며 “가요에 대한 열정이 큰 가수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지켜봐 달라”며 남다른 애정을 뽐냈다.

가수 동미는 “생각보다 큰 무대에 많은 관객들 앞에서, 어려운 선배님을 모시고 너무 많은 것을 배웠다”며 “앞으로 더 많은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대관 태진아 라이별 콘서트’ 전국투어는 KBS 부산홀에 두 차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