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개그맨 박영재(25)와 개그우먼 한송희(28)가 백년가약을 맺는다.
‘브로콜리’로 유명세를 탄 개그맨 박영재는 2007년 Mnet 20s Choice 올해의 유행어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으며, 한송희는 2008년 SBS 10기 공채 개그맨이다. 박영재가 먼저 개그계에 입문했으나 나이는 3살 어려 ‘연상연하’ 커플이 될 전망이다.
또한 이들 박영재-한송희 커플은 이봉원-박미선, 최양락-팽현숙, 김학래-임미숙, 박준형-김지혜, 권재관-김경아를 이어 6번째 개그맨 커플로 기록된다.
박영재 한송희 커플은 개그맨 커플인 동시에 ‘웃찾사’ 1호 커플이기도 하다. 둘 다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출연하며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왔기 때문이다. 이 커플은 지난 2008년 12월부터 좋은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트 중에도 아이디어 회의를 하는 등의 열정을 보였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박영재의 미니홈피를 통해 알려졌다. 그는 "12월12일 영재 장가가는 날"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으며, 한송희 역시 자신의 홈피에 "20대를 접으며 영재와 결혼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박영재는 예비 신부인 한송희에 대해 “같은 개그맨이라 서로 이해할 수 있어 좋다”며 결혼에 대한 소감을 전하면서 “하지만 서로 너무 잘 알아서 숨기고 싶은 것도 숨길 수가 없다”고 덧붙여 여전한 개그 감각을 뽐내기도 했다.
이들은 다음달 12일 서울 종로의 AW컨벤션에서 결혼할 예정이며, 결혼식 사회는 ‘서울나들이’를 함께 했던 동료 개그맨 이동엽이 맡고, 엠투엠이 축가를 부른다. 그 외 많은 웃찾사 동료들이 식장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업다운뉴스 뉴스팀
사진= 한송희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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