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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콘텐츠 키우고 넓힌다..."2022년까지 2300만 외래관광객 유치"

  • Editor. 강한결 기자
  • 입력 2019.04.0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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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정부가 2022년까지 외래 관광객 23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지역·콘텐츠·관광산업 육성을 확대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국제관광도시·지역관광거점도시 육성, 관광콘텐츠 혁신, 관광산업 성장단계별 지원 등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의 대한민국 관광 혁신전략에 따르면, 세계적 관광도시로의 잠재력을 보유한 광역시 한 곳을 '국제 관광도시'로 지정해 마케팅·도시 브랜드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인천광역시 송도 경원루에서 열린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인천광역시 송도 경원루에서 열린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또한 일정 수준의 기반시설과 관광 매력을 갖춘 기초지자체 네 곳을 '관광거점도시'로 선정해 관광기반시설, 콘텐츠 발굴, 마케팅 등을 지원하게 된다.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K팝, 비무장지대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남북 관계에 훈풍이 불면서, 문체부는 통행이 금지된 비무장지대(DMZ)를 국민들이 걸을 수 있도록 민간인통제선 이북지역 일부와 철거 감시초소(GP)를 잇는 '평화의 길 10선'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평화관광 테마열차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 고유의 문화를 강조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문체부는 내·외국인의 문화유산 연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2020'(가칭)을 추진한다. 조선왕릉 둘레길, 궁궐 특별개방 등 세계문화유산을 활용해 우리나라만의 고유한 특색을 가진 관광콘텐츠를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해역별 특성에 따라 7대 권역을 설정, 권역별로 잠재력이 높은 지역을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조성하고, 해양레저관광 거점, 마리나, 해양치유 시설 등을 연결하는 전국 일주 바닷길인 K-오션루트(K-Ocean Route) 개발과 함께, 크루즈 관광과 섬 관광도 활성화 시킨다.

문체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2022년까지 방한 외래 관광객을 2300만명으로 확대하고, 관광산업 분야에서 96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보고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래관광객은 1535만명. 문체부는 외래 관광을 회복세로 판단하고 올해 목표를 역대 최고치인 1800만명으로 잡았다. 지난달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2월 방한 외래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달(104만5415명)보다 15% 많은 120만180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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