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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신세계, 5G 기반 유통·물류 혁신 매장 만든다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19.04.0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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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SK텔레콤이 신세계아이앤씨와 협력해 신세계 그룹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유통·물류 영역에서 5G 기반의 새로운 사업모델과 혁신적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SK브로드밴드, 신세계아이앤씨(대표이사 김장욱)와 신세계그룹 계열 백화점, 마트, 복합쇼핑몰,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5G기반 새로운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혁신적 미래형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데 협력하는 내용의 3자간 MOU를 2일 신세계아이앤씨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신세계그룹의 IT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ICT와 유통산업을 연계하는 혁신적인 IT 서비스 사업을 펼치고 있다. 간편결제 플랫폼 ‘SSG페이’, 교육서비스 ‘SSG EDU’ 등 플랫폼 사업 및 IT 유통사업도 수행한다.

윤원영 SK텔레콤 미디어사업부장(겸 SK브로드밴드 운영총괄, 오른쪽)과 김장욱 신세계아이앤씨 대표가 2일 서울 중구 소공로 신세계아이앤씨 본사에서 5G기반의 새로운 사업모델과 혁신서비스 제공에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최고 수준의 5G 역량은 물론, SKT ICT 패밀리가 보유한 New(뉴) ICT 기술력을 총 결집해 유통·물류 분야에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 ICT 패밀리사의 역량과 신세계그룹의 축적된 유통 IT 기술 노하우가 결합하면 고객 쇼핑 생활에서 혁신적 변화가 기대된다.

예를 들어 고객은 매장 방문부터 주차, 매장 내 동선 이동, 관심 상품 정보 획득, 상품 결제, 매장 내 보안·안전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영역에서 새롭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는 최첨단 미래형 매장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의 이번 협력에는 MEC, AR/VR, 영상분석, 빅데이터 등 다양한 5G 기반 뉴 ICT 기술이 활용될 예정이다.

먼저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및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통해 사무실 및 매장 어디서나 대용량의 데이터를 신속히 처리하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또 고객들은 ‘AR·VR’ 서비스를 활용해 기존에 없던 다양한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실제 신세계 매장을 디지털 플랫폼에 구현해 고객이 직접 매장을 가지 않고도 편리하게 VR로 쇼핑할 수 있다. 또 오프라인 실제 매장 내에서는 AR을 통해 상품에 대한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어 스마트한 쇼핑이 가능해진다.

또 ‘지능형 영상분석기술’ 및 ‘인증/결제’ 기술이 적용되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새로운 고객 구매 경험이 이뤄진다. 센서를 통해 고객을 정확히 인식해 해당 고객의 쇼핑 경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추천할 수 있다. 고객이 양 손에 물건을 들어 결제가 불편할 경우 안전하게 자동 결제까지 해주는 방식도 구체화할 예정이다.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쇼핑 추천시스템 고도화 방안도 개발할 예정이다.

3사는 SK텔레콤 클라우드 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SK브로드밴드가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PC 유통사업 협력도 검토 중이다. 개인이 PC를 사용할 때 필요한 CPU, 메모리, 디스크 등을 가상화 기술이 적용된 중앙의 클라우드 서버에 구현해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개인화된 컴퓨팅 환경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와 함께 3사는 신세계아이앤씨가 올 하반기 경기도 김포시에 오픈 예정인 신규 데이터센터 사업에 대한 협력 관계도 구축한다.

윤원영 SK텔레콤 미디어사업부장 겸 SK브로드밴드 운영 총괄은 “이번 전략적 제휴는 ICT와 유통기업 간 5G 기반 사업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최고의 ICT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에게 특화된 ICT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장욱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유통과 통신 산업 대표 기업 간 협력으로 고객 접점의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상상을 뛰어넘는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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