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얽히고설킨 '정준영 단톡방' 우정...로이킴-승리 경찰 소환조사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19.04.0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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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가수 로이킴이 불법 촬영한 성관계 영상이 공유된 일명 '정준영 단톡방'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로이킴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불법 촬영에 가담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가수 최종훈의 음주운전 무마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은 가수 승리를 불러 소환 조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일 로이킴이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이 속한 단체 대화방에 속했던 것을 확인하고 그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일 로이킴이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이 속한 단체 대화방에 속했던 것을 확인하고 그를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일 로이킴이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이 속한 단체 대화방에 속했던 것을 확인하고 그를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로이킴이 단순히 유포된 영상을 보기만 했는지, 불법 촬영 유포에 가담했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로이킴 측과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로이킴은 미국 조지타운대학에서 유학 중이다. 이에 경찰과 출석 일정을 조율한 후 이른 시일내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단체 대화방 논란에 대해 로이킴 측 관계자는 "사실관계 확인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아울러 승리와 정준영, 최종훈 등이 불법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하는 데 사용된 카카오톡 대화방은 총 23개이고, 여기에 참여한 인원은 모두 16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수사는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참고인 조사 결과에 따라 입건자 수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승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최종훈의 음주운전 무마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최종훈은 2016년 2월 음주운전 단속 적발 당시 경찰관에게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로 입건됐다.

앞서 최종훈의 음주운전 단속 무마 의혹은 승리가 속한 단체 대화방에서 불거졌다. 특히 최종훈의 음주운전 사건이 보도되지 않고 송치된 시기에 경찰서 팀장으로부터 '생일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는 참여자의 언급이 있어 이와 관련된 경찰 유착 정황 등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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