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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순위, 역전에 재역전!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19.04.0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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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기자] 손흥민이 부활을 알렸다. 7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 토트넘 홋스퍼에 6경기만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리를 선사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을 경기 최우수선수(MOM)으로 선정했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18~2019 EPL 32라운드 홈경기에서 결승골로 2-0 승리를 견인했다. 토트넘 새구장 개장 경기에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케인이 발목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주춤했던 손흥민은 종료 1분을 남기고 교체 아웃되며 기립박수를 받았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5경기 무패 사슬을 끊고 프리미어리그 순위표 위에서 3번째 자리에 복귀했다. 프리미어리그 순위는 하루 사이에도 급격히 변화한다.

손흥민(왼쪽)이 토트넘 새구장 개장 축포를 쏴올렸다. [사진=AP/연합뉴스]

전반부터 몸 상태가 좋아보였던 손흥민은 후반 10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밖 오른쪽에서 아크 부근으로 이동하며 왼발로 슛했다. 먼 포스트가 아닌 가까운 포스트 쪽을 찔러 골을 만들어냈다.

영국 공영매체 BBC도 “한국인 손흥민이 토트넘 새구장 프리미어리그 첫 골로 역사의 한 장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텔레그래프, 데일리메일, 가디언 등도 손흥민의 역사적인 토트넘 새구장 첫 골 소식을 알렸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향후 경기일정과 프리미어리그 순위 싸움에서 힘을 낼 수 있는 중요한 원동력을 얻었다. 손흥민 개인적으로도 4경기 연속골을 넣다 케인이 발목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6경기 동안 골 맛을 보지 못했는데 침묵을 털어냈으니 감회가 남다르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1골 1도움을 올렸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은 21승 1무 10패(승점 64)를 거둬 한 경기 덜 치른 아스날(승점 63)을 따돌리고 프리미어리그 순위표 위 3번째 자리에 복귀했다. 오는 10일 맨체스터 시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회복한 건 가장 큰 수확.

같은 날 첼시는 브라이튼을 3-0으로 잡고 승점 63을 획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1)를 따돌려 아스날과 승점은 같고 골득실에 밀린 5위로 점프했다. 맨체스터 시티도 카디프를 2-0으로 제압하며 승점 80으로 리버풀(승점 79)을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순위 선두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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