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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첫 상용화 이룬 대한민국, 이통 3사 1호 가입자는?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19.04.0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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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일반인 대상 5G(5세대) 스마트폰 이동통신 서비스가 3일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개시됐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1일 세계 최초로 기업용 5G 상용화에 성공한 데 이어 일반용 5G 서비스도 ‘세계 첫 개시’ 타이틀을 갖게 됐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통신 3사는 4일 자료를 내고 5G 1호 가입자들의 5G 스마트폰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개통을 통해 5G 상용화 시대가 시작됐다고 일제히 밝혔다.

왼쪽부터 EXO의 카이, 김연아, 윤성혁 씨, 박재원 씨, 페이커 이상혁, EXO의 백현.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3일 오후 11시 아이돌 엑소(EXO), 전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김연아, 프로게이머 이상혁 등 각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인사 6명의 5G 서비스 개통을 완료했다고 이날 밝혔다.

5G 1호 가입자의 영광을 안은 엑소의 백현과 카이는 “많은 팬들을 가까이에서 자주 만날 수 없어 늘 아쉬웠다”며 “SK텔레콤의 5G VR 서비스를 통해 팬들과 더 자주 소통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도 “SK텔레콤의 5G 서비스 중에 VR/AR기반 1대1 레슨이 가능해지면 멀리 있어 일대일 코칭이 어려운 피겨 꿈나무들도 직접 교육받는 것이 가능할 것 같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지은씨가 3일 대구 동성로 직영점에서 '갤럭시S10 5G' 개통 후 KT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KT 역시 3일 오후 11시 대구 동성로 KT 직영점에서 갤럭시S10 5G 단말을 개통했다.

KT의 5G 1호 가입자는 대구에 거주하는 이지은 씨로, 이씨의 남편은 대한민국의 최동단인 독도와 울릉도에 5G 네트워크 구축을 담당하고 있는 통신사 직원이다.

이지은 씨는 “사랑하는 남편의 땀과 열정으로 만들어진 5G의 첫 가입자가 되어 가슴 뭉클하다”며 “독도와 울릉도 등 섬 출장이 잦은 남편이 15개월 된 딸아이가 보고 싶을 때, 5G 스마트폰으로 생생하고 끊김 없는 영상통화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LG유플러스도 같은 시간 5G 1호 고객을 배출했다. 모델 겸 방송인이자 U+5G 서비스 체험단 ‘2019 유플런서’인 김민영 씨와 남편인 카레이서 서주원 씨가 주인공이다.

김민영 씨는 “남편과 함께 ‘5G 1호 부부 가입자’가 되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벅차고 기쁘다”며 “LG유플러스 5G가 일상을 바꾼다고 하는데, 1호 개통 고객이 된 순간 인생이 바뀐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3일 서울 종로직영점에서 LG유플러스 PS부문장 황현식 부사장(오른쪽부터)과 LG유플러스 ‘갤럭시S10 5G’ 1호 고객 모델 겸 방송인 김민영 씨, 카레이서 서주원 씨가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5G 1호 고객에게는 갤럭시S10 5G 단말에 ‘갤럭시 탭 S4’를 추가로 제공하고, 자사의 차별화된 5G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5G 프리미엄 요금제’(VAT 포함 월9만5000원)를 12개월 간 무상 지원한다.

김민영, 서주원 부부는 갤럭시S10 5G 단말로 ▲U+VR ▲U+AR ▲U+프로야구 ▲U+골프 ▲U+아이돌Live ▲게임 등 U+5G 6대 핵심 서비스를 체험하고 유튜브, 블로그 등 SNS에 후기를 남기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PS부문장 황현식 부사장은 “안정적인 5G 네트워크 품질과 전국망 구축은 기본이고 고객이 실제로 즐길 수 있는 게임, 스포츠, 연예, 웹툰, 공연에서 국내외 1위 업체들과 독점 계약해 차원이 다른 AR, VR 서비스 선보이겠다”며 “압도적인 U+5G를 주위에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통신 3사는 5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5G 서비스 개통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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