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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김홍택 교수, '로이킴 논란, 내 잘못'

  • Editor. 권재준 기자
  • 입력 2019.04.0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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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권재준 기자] '로이킴 논란에 김홍택 교수가 사과를?'

김홍택 홍익대학교 교수가 학생들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정준영 카톡방으로 논란이 불거진 아들 로이킴 때문이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김홍택 교수의 근황이 게시됐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학생들 앞 수업을 위해 나섰던 김홍택 교수는 수업에 앞서 "미안하다. 다 내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혼란스러운 마음에 수업을 쉬고 싶지만 정년을 한 해 앞둔 상황에서 휴강하는 건 예의가 아니라 판단했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
[사진 = 연합뉴스 제공]

 

로이킴 부친이자 장수막걸리를 생산하는 서울탁주제조협회 전 회장이었던 김홍택 교수는 미국에 위치한 주립대학교대학원 공학 박사를 취득하고 한국에서 교수가 됐다. 

아들 로이킴도 아버지 김홍택 교수의 뜻을 따라 미국 유학 중이었지만 당분간 학업을 이어갈 수 없게 됐다. 로이킴 측은 현재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 조율 중이라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옛말에 '마음대로 안되는 게 자식농사'라고 했다. 학생들 앞에 먼저 고개를 숙인 김홍택 교수의 성품에 로이킴 논란이 더욱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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