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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강원도 산불에 신속히 대응…"피해 복구 완료"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19.04.0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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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이동통신 3사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강원도 지역에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 원활한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강원도 고성·속초 화재로 인해 일부 기지국과 케이블 손실 피해가 발생했다. 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의 기지국 59곳, 중계기 65개가 불타면서 인터넷 180여개 회선에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정전을 포함해 휴대폰 서비스가 불통인 상황도 벌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동통신 3사가 강원도에 발생한 산불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동해소방서 제공/연합뉴스]

SK텔레콤은 “4일 발생한 고성·속초 산불 통신 피해 복구를 완료하고 현재 원활한 통신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화재로 인해 속초, 고성 간 일부 기지국과 케이블 손실 피해가 발생했으나, 주변 기지국 출력 조정 등을 통한 긴급 대응 및 신속한 복구활동으로 5일 새벽 2시부터 서비스 복구가 진행됐으며, 새벽 3시 반경 대부분의 피해시설은 복구가 완료됐다”고 했다. 현재 비상조치로 재난 지역 내 네트워크 서비스는 원활하게 제공되고 있다고 SK텔레콤은 밝혔다.

또한 SK텔레콤은 속초생활체육관 등 주요 대피소에 핫팩과 생수, 충전서비스 등 구호 물품 전달 및 현장 지원을 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현재 모든 서비스가 복구 완료 됐으나, 비상상황 긴급 대응을 위해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위해 이동기지국 8대도 대기시키고 있다.

SK텔레콤은 총 200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동안 통신 상황 모니터링 및 현장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KT는 이동발전차 16대와 이동기지국 14대를 현장에 급파하고 200명 이상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한 상태다. KT 과천 관제센터 종합상황실과 원주 현장 상황실도 열었다. 고성군 토성면에 설치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상황실에 KT 직원들이 상주해 통신 복구에도 지원 중이다.

LG유플러스는 현재까지 LTE 기지국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중계기 피해가 있었으나 대부분 복구를 완료했다. 장애 지역에 대해서는 기지국 출력 상향을 통해 서비스 음영 지역을 최소화하는 중이다.

피해 지역에는 이동기지국을 급파하고 망 관제센터에 재난 상황실을 설치했다. 또 현장 지원을 위한 총 100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동안 통신 상황 모니터링 및 현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추가적인 비상상황과 긴급 대응을 위해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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