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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조스와 이혼 맥켄지, 위자료로 아마존 지분 4% 차지 '가치 40조원'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19.04.0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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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 1월 25년간의 결혼생활을 매듭짓고 이혼을 발표한 세계 최고의 부호이자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와 부인 맥켄지가 이혼 절차를 마무리한 가운데 맥켄지가 제프와 함께 소유하고 있던 아마존 지분의 75%를 넘겨주겠다고 밝혔다. 나머지 4분의 1은 맥켄지가 가지게 된 것이다.

맥켄지는 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 남편 베이조스와 25년 결혼 생활을 끝내면서 아마존의 주식 4% 지분을 위자료를 챙기기로 했고 대신 워싱턴포스트(WP)와 우주여행 회사인 블루 오리진의 자기 지분을 행복한 마음으로 전 남편에게 주게 돼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혼 선언한 제프-맥켄지 베이조스 부부.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프와 맥켄지는 아마존 주식의 16.3%를 갖고 있었는데, 이들은 이혼하면서 공동 지분 중 4분의 3은 제프가, 나머지 4분의 1은 맥켄지가 나눠 갖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맥켄지가 소유하게 갖게 되는 아마존 지분은 4%로, 가치는 356억달러(40조4800억원)에 달한다.

맥켄지는 전 남편 베이조스와 자산운용사 뱅가드에 이은 3대 주주가 된다. 또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맥켄지는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부유한 여성이 된다.

이들은 베이조스가 아마존을 창립한 1994년부터 결혼 생활을 시작해 네 자녀를 뒀는데, 맥켄지는 그 회사가 고용한 첫 번째 직원이기도 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매출 총액이 2328억달러에 이르러 베이조스 가족의 자산은 1310억달러인 것으로 포브스는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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