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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도둑 보도에 대한 진실은 무엇일까?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0.11.2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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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연평도에는 정말 도둑이 든 것일까? 아니면 헛소문에 불과한 것일까?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큰 충격을 받고 있는 국민들은 연평도 관련 후속 기사를 예의 주시하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연평도 현지에서 도둑이 들었다는 소식은 엄청난 안타까움을 주었다. 한데 매체마다 연평도 도둑 사건을 둘러싸고 다르게 보도돼 시민들은 진실이 과연 무엇인지 몹시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먼저 일부 매체에서 연평도 도둑 사건을 보도한 내용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한 매체는 연평도 피난민들 일부가 연평도 현지에서 도난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연평도 주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25일 인천 중구 인스파월드에 모여있는 연평도 주민 중 숙박업소나 음식점 등 자영업을 하는 일부 주민들은 연평도 피난으로 자리를 비운 2~3일 동안 업소에 물건들이 없어졌다고 호소했다는 것.

모텔을 운영하고 있는 한 주민은 "오늘 동네 지인이 모텔 확인을 부탁했는데, 잠그고 나온 문은 열려 있었으며, 중요한 물건들이 없어진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지금 상황이라면 도둑이 든 것일 수 있지만, 연평도에 다시 들어가 확인을 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가게를 운영하는 또 다른 주민도 "오늘 연평도로 들어간 지인에게 확인한 결과 피난 나올 때와는 다른 상황"이었다면서 "물건 등이 많이 없어진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와는 전혀 다른 보도도 있다.

한 매체는 북한의 포격으로 폐허나 다름없는 연평도지만, 이틈을 노린 범죄는 단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연평파출소는 26일 "23일 북한 포격 이후 현재까지 접수된 도난 신고는 단 한 건 뿐이었지만 이마저도 잘못된 신고였다. 집주인과 함께 확인한 결과 도난 물건이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치안 악화를 우려해 연평도 근무 중이던 경찰관 5명에 16명을 현지에 추가 배치하고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중이다. 인천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인천 등 육지에 나온 피난민들 사이에 '현지에 도둑이 많다'라는 소문이 돌아 야간 순찰을 계속하고 가정집 등을 직접 방문, 문단속을 시키고 있지만 범죄는 일어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연평면사무소도 26일 오전까지 치안 문제와 관련된 신고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과연 연평도 도둑 보도의 진실은 무엇일까?

물론 몇 가지 변수는 있다. 가령 26일 오전까지는 도난 사건이 없다가 그 이후 발생할 수도 있고, 아니면 도둑을 맞았으나 아직 공식적으로 신고하지 않은 경우도 가정할 수 있다. 일부 매체들은 연평도 주민을 상대로, 또 다른 매체들은 경찰과 면사무소 등 공공기관을 상대로 취재한 내용이어서 일방의 이야기만 전달했을 개연성도 높다.

항간에는 연평도가 북한의 2차, 3차 포격이 가능한 위험 지역이고 포격 이후 출입 통제도 엄격히 제한받고 있는데 과연 도둑이 들었을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기도 하다. 어쨌든 연평도 도둑 사건의 진실은 사태가 어느 정도 수습 된 후 최종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업다운뉴스 뉴스팀 / 사진 =SBS 뉴스 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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