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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라’ 설리 시선강간? 그 논란의 잔혹사

  • Editor. 권재준 기자
  • 입력 2019.04.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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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권재준 기자] '노브라 설리, 시선강간에 분노'

설리가 자신의 옷차림을 지적하는 누리꾼에게 강한 소신을 보였다. '시선강간'이라는 수위 높은 표현으로 '노브라'를 터부시하는 태도에 반감을 드러냈다.

8일 늦은 오후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한 설리. 이날 술에 취한 모습으로 등장한 설리는 솔직한 모습으로 대화에 임하며 방송을 이어갔다.

 

설리와 반려묘 [사진 = 설리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캡처]
설리와 반려묘 [사진 = 설리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캡처]

 

하지만 한 누리꾼과 벌인 감정 다툼에 논란이 일었다. 그가 댓글창을 통해 "'노브라'로 당당할 수 있는 이유를 알려 달라"고 묻자 "'노브라'에 당당할 수 있는 이유? 아이유? 유 노 아이유?(You know IU?)"라며 감정 실린 발언으로 불쾌함을 보였다.

즉답을 피한 설리에게 옆자리 지인은 위로의 말을 건넸고, 그는 걱정하지 말라며 "나는 시선 강간하는 사람이 더 싫다"고 뼈 있는 말을 남겼다.

급히 라이브 방송을 종료했지만 이튿날인 9일 오후까지 설리 이름은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갑론을박의 메뉴로 떠올랐다. 

항상 솔직하고 당당한 태도로 대중과 소통했던 설리는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에 올린 게시물로 유독 논란이 많이 일었던 스타다.

가장 큰 논란이 일었던 건 애묘인으로 알려진 그가 라이브 방송 중 고양이의 귀를 무는 장면이 누리꾼들의 눈에 포착됐던 일이다. 2017년 7월 인스타 라이브 방송에서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 귀를 물자 적지 않은 누리꾼들은 동물학대가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해당 방송에 대해 한 전문가는 동물학대가 절대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당시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한 전문가는 영상을 분석한 뒤 "만약 괴로웠으면 바로 공격적인 대응을 했을 것이다. 동물학대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평소 동물 애호가로 알려진 설리에 대한 동물학대 논란은 이렇게 일단락됐지만 이후에도 SNS를 통한 논란과 구설은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 6월 설리는 인스타 라이브 방송 중 눈물을 보였다. 당시 설리는 명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고 방송을 종료하는가 하면 방송 직전 "주는 대로 돌려 받는다"는 메시지를 남겨 누리꾼들의 걱정을 샀다. 

올해 1월에도 설리를 향한 논란은 계속됐다. 당시 설리는 신년을 맞아 지인들과 홈파티를 즐겼고, SNS 계정에는 자신의 겨드랑이를 가리키는 자세를 취하는 사진을 비롯해 임산부를 연상케 하는 모습 등이 담긴 이미지가 잔뜩 올라왔다.

"사랑만 있는 진니네 집"이란 글과 함께 올린 다수의 사진이 대중들이 보기엔 다소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개인적인 공간이자 공적인 성격을 함께 지닌 SNS에서 설리는 그간 지나치게 솔직하면서도 과감한 모습으로 대중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면서 논란도 함께 불거졌다. 그렇다보니  일각에서는 ‘관종’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꾸준히 인스타그램서 좌충우돌하는 설리의 태도에 누리꾼들의 논란도 식을 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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