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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금감원 종합검사 타깃은?...삼성생명·신한금융 긴장감↑

  • Editor. 이선영 기자
  • 입력 2019.04.1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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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4년 만에 재개되는 금융감독원의 종합검사 첫 번째 대상으로 KB금융·국민은행·한화생명이 확정된 가운데 다음 두 번째 타깃이 어느 곳일지 금융권 안팎의 이목이 쏠린다.

지난 3일 금감원은 △ 금융소비자 보호 △ 내부통제·지배구조 △ 건전성 △ 시장 영향력 지표를 종합해 검사 대상을 선정하는 ‘유인부합적 종합검사’ 시행안을 확정한 바 있다.

이에 올해 금감원 종합검사는 급물살을 타고 진행될 전망이다.

삼성생명과 신한금융. [사진=연합뉴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주 상반기 종합검사 대상 선정을 마쳤다. 업권별 첫 타깃이 된 대상을 살펴보면 은행업계에선 KB금융·국민은행이, 생보업계에선 한화생명이 확정됐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금감원이 검사 실시 전부터 불거진 ‘관치·표적 감사’ 논란을 고려한 정무적 판단에서 이번 종합검사 1호 대상을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렇기 때문에 하반기 종합검사 대상에 총력을 쏟아부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의 하반기 종합검사 대상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그렇다면 현재까지 좁혀진 종합검사 2차 대상은 어느 곳일까.

당초 즉시연금 미지급 소송 파문을 일으켰던 삼성생명과 지배구조로 논란이 됐던 신한금융이 금감원 종합감사의 두 번째 대상이라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금감원 종합검사 순서는 점수와 상관없이 금융사 일정을 고려해 금융감독원이 정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1차 대상군에 대한 조사 강도가 하반기 실시 예정인 2차 대상군보다 약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아직 금감원으로부터 공식적인 통보를 받지 못했다”며 “회사 입장을 밝히기엔 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금감원 입장에서 앞으로도 ‘표적·보복성 검사’라는 우려에서 자유로울 순 없으므로 2차 종합검사 대상군을 섣불리 예단하긴 어렵다는 견해도 나온다.

금감원이 과연 삼성생명·신한금융을 올해 하반기 종합검사 2차 대상으로 확정할지 금융업계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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