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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와 마약투약 혐의' 박유천 자택 전격 압수수색...누구 말이 맞을까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19.04.1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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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경찰이 식품기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와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신체와 자택 등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경찰은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검찰에 송치된 황하나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6일 오전 9시께부터 박유천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유천은 앞서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검찰에 송치된 황하나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6일 오전 9시께부터 박유천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6일 오전 9시께부터 박유천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수사관 11명을 투입해 박유천의 경기도 하남 자택과 차량,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으며 마약 반응 검사를 위해 필요한 모발 채취 등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박유천과 함께 마약을 했다"는 황하나의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앞서 박유천은 기자회견을 자청, 마약 혐의를 전면 반박했다. 하지만 경찰은 황하나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 등 관련 물품을 분석한 뒤, 박유천과 일정을 조율해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박유천이 자신의 연예인 생명을 걸고 반박 기자회견까지 한 상황에서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그의 마약투약 혐의가 최종 확인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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