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취약 계층 여성의 경제적 독립을 돕기 위해 취업을 지원하는 ‘2019 뷰티풀 라이프’ 공모사업 참여기관 모집을 시작했다.

아모레퍼시픽은 16일 취약 계층 여성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뷰티풀 라이프' 공모 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뷰티풀 라이프는 아모레퍼시픽이 2008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부한 기금을 바탕으로 운영하는 사회 공헌 활동이다. 2008년부터 여성의 경제 역량 강화를 위해 지정기탁 사업을 진행해왔다.

공모사업의 주요 내용은 △직업 훈련 및 교육 이수 △취업 연계 및 고용 창출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등이다.  올해부터는 참여여성 자녀들에 대한 ‘아이 돌봄비’도 예산에 반영해 지급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7억 5천만 원 규모이며 최대 20개 기관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관은 최소 3천만 원에서 최대 5천만 원을 지원받아 7월부터 1년 간 사업을 수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온라인 배분신청 시스템에서 오는 29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모레퍼시픽 사회공헌 포털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공헌본부 법인사업2팀에 문의하면 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2017년부터 재원 부족으로 좋은 아이디어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비영리단체 및 기관을 지원해 취약 계층 여성의 취업 및 경제적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공모사업을 시작했다"며 "뷰티풀 라이프 사업을 통해 책임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소임을 다하고, 2020년까지 20만 명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만들겠다는 ‘20 by 20’ 약속을 이행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공모사업을 통해 2008~ 2018년까지 10년 간 총 310개 기관에서 3500여 명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