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웅진코웨이가 말레이시아법인 '코웨이 레이디' 도입 1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웅진코웨이는 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말레이시아 법인 코디 도입 1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기룡 웅진코웨이 말레이시아 법인장을 비롯해 현지 코디(서비스 전문가) 등 약 4천여 명이 참석했다.
웅진코웨이는 '원 러브, 원 하트, 원 패밀리'(One Love, One Heart, One Family)를 테마로 말레이시아 코디의 역경과 성공스토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실제 코디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공연 및 10년을 공헌한 코디들에 대한 시상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006년에 설립된 웅진코웨이 말레이시아법인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70.3% 증가한 3534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치에 달한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최초로 도입한 렌털 시스템과 한국형 코디 서비스가 현지 시장 판도를 바꾸는 원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10년 공헌상을 수상한 로키아 빈티 잘리(39) 말레이시아법인 코디는 “웅진코웨이에서 코디 업무를 시작하고 10년간 많은 고객들을 만나면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웅진코웨이의 성공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더 좋은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코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웅진코웨이 말레이시아법인의 현장 조직 규모는 1만2000여명이다. 세부적으로 코디는 약 4300명, 판매인은 약 8000명이다. 그 중에서도 웅진코웨이 말레이시아법인은 여성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 사회 고용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2013년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로부터 ‘CSR 우수기업’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