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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호치민에 '베트남주재사무소' 설치…글로벌 역량↑

  • Editor. 이선영 기자
  • 입력 2019.04.1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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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한화자산운용(대표이사 김용현)이 16일 오후 6시(현지시각) 베트남 호치민에 주재사무소를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싱가폴, 중국, 미주법인에 이은 네 번째 해외거점이다.

이번 베트남주재사무소 설치로 싱가폴법인이 위탁운용중인 ‘한화베트남레전드펀드’의 운용 및 리서치 기능이 강화돼 앞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것이 한화자산운용의 기대다.

그러기 위해선 한화자산운용은 베트남 자본시장의 다양한 투자기회를 발굴하고, 장기적으로 한화금융네트워크가 보유한 디지털 투자플랫폼을 활용해 베트남 리테일 시장을 개척한다는 복안을 내놓았다.

한화자산운용은 16일 오후 6시(현지시각) 김용현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가 참석한 가운데 호치민 하얏트호텔(Park Hyatt Saigon)에서 베트남주재사무소 설치 기념식을 가졌다.

한화자산운용은 국내 주식·채권 등 전통자산에 대한 안정적이고 우수한 성과뿐만 아니라 고객자산 다변화를 통한 수익률 제고와 위험관리를 위해서 해외투자자산 발굴 및 대체투자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베트남주재사무소 설치는 글로벌 역량강화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자산운용사(Asia Top Tier)로 성장하겠다는 한국자산운용의 장기 전략 중 하나다. 실제 한국자산운용은 2015년 싱가폴법인, 2016년 중국법인, 2017년 미주법인 등 글로벌 거점 확보에 이어 지난해 제이피모간운용코리아 분할합병을 진행했다.

아울러 한화자산운용은 중국 이외 아시아 국가와 호주의 유가증권과 대체자산 투자를 전담하는 싱가폴법인과 본사(Global PE& Innovation사업본부) 협업을 통해 지난해 8월 베트남 시가총액 1위 기업인 빈그룹에 4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빈그룹은 베트남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마트· 가전유통회사· 부동산 등 자회사을 통해 방대한 소비자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핀테크 금융 서비스의 강자로 평가받는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베트남주재사무소 설치로 시장점유율과 성장성이 높은 베트남 선두기업의 지분투자, 대출 및 실물자산 등 다양한 투자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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