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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고려대학교, '블록체인기술 공동연구' MOU 체결

  • Editor. 이선영 기자
  • 입력 2019.04.2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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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KEB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지난 19일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와 블록체인기술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장부에 거래내역을 투명하게 기록하고 수많은 컴퓨터에 복제해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이다.

이번 KEB하나은행-고려대학교 간 협약의 주요 내용은 △ 블록체인 기술 공동 연구, △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및 콘텐츠 공유, △ 블록체인을 활용한 상품 및 서비스 개발, △ 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및 창업센터 운영 지원 등이 있다. 이 같은 상호 인력교류, 콘텐츠 공유 등 산학(産學) 협력 본격화로 가시적 시너지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왼쪽)과 이진한 고려대 연구부총장이 ‘블록체인기술 공동연구’ 업무협약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 제공]

KEB하나은행은 국내 은행권 최초로 글로벌 블록체인 컨소시엄인 하이퍼레저(Hyperledger) 및 기업 이더리움 연합(Ethernet Enterprise Alliance)에 가입했고, 블록체인 관련 47개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고려대학교는 다양한 학과의 참여로 구성된 블록체인연구소를 중심으로 산업 전반에 걸친 다방면의 연구·조사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의 첫 사업으로 ‘학생증카드 발급’에 블록체인기술을 도입하여 기존 업무 프로세스를 단축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원장을 이용해 양 기관에 학생증카드 발급 대상자의 학적 정보가 공유되고 자동으로 상호 정보가 검증되는 시스템으로 업무량 및 발급기간을 단축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그 밖에도 향후 블록체인 기반 분산원장 플랫폼 참여 기관을 확대하여 증빙서류의 간소화 및 무(蕪)서류 업무처리가 가능한 은행 시스템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KEB하나은행의 설명이다.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보다 편리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개발에 블록체인기술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며 “고려대학교와의 산학협력 시너지를 통해 금융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확보하여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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