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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기 슬로건은 '새로운 노무현'...학술회의부터 노무현시민센터 건립 100억 모금 캠페인까지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19.04.2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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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노무현재단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10주기 슬로건을 ‘새로운 노무현’으로 확정짓고 25일 첫 행사인 노무현재단과 김대중도서관의 공동학술회의를 시작으로 서울, 부산 등 전국 권역별로 5월 한 달 동안 다양한 추모 행사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3일 서울 마포구 신수동 재단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으로 추모행사 계획을 밝혔다. 올해는 2009년 노 전 대통령이 경남 김해 봉하마을의 사건으로 세상을 떠난 지 꼭 10년이 되는 해다.

10주기 슬로건이 ‘새로운 노무현’으로 확정된 가운데 첫 행사는 25일 ‘행동하는 양심과 깨어있는 시민’을 주제로 열리는 노무현재단과 김대중도서관의 공동학술회의다. 학술회의에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정치사와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판문점 선언 1주년과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다음달 5일 봉하마을 어린이날에는 대통령의 집 어린이 투어, 봉하 그리기 대회, 5월 역사 이야기, 전통 탈춤과 강강수월래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노무현재단은 또 다음달 11∼19일 대전, 광주, 서울, 부산 등 전국 4개 권역에서 차례로 시민문화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민문화제는 체험·나눔 부스 운영과 토크콘서트, 문화공연 등으로 구성되며 유 이사장을 포함한 김부경 더불어민주당 의원,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등이 참여한다.노무현 전 대통령의 기일인 다음달 23일에는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에서 추도식을 엄수한다. 추도사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해 낭독을 맡는다.

내달 3일 노 전 대통령의 저서 등 7권을 엮은 '노무현 전집‘을 출간하는 노무현재단은 서울 종로구 원서동에 '노무현시민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100억원 모금 캠페인을 다음달 2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노무현재단은 민주주의의 열린 플랫폼이라는 콘셉트로 오는 6월 노무현시민센터를 착공해 2021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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