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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실적 개선 이끈 펠리세이드·G90...1분기 영업익 8249억원

  • Editor. 백성요 기자
  • 입력 2019.04.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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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현대자동차가 모처럼 신차 효과를 제대로 누리며 1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현대차의 1분기 영업이익은 82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했다. 

현대차는 2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2019년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 23조9871억원, 영업이익 8249억원, 당기순이익 95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 21.1%, 30.4%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그룹의 서울 양재동 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

이같은 현대차의 실적 개선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제네시스 G90 부분변경 모델, 12월 공개한 대형 SUV 펠리세이드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제네시스 G90은 지난 3월 2374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139.3% 늘었다. 펠리세이드는 출시된지 4개월이 경과했음에도 출고대기 기간이 6개월에 달한다. 

현대차는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국면이 장기화하고 미국 등 주요 국가이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무역갈등 우려가 커지는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G90, 펠리세이드 등 신차 판매 호조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며 1분기 수익성이 전년 동기 대비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에 이어 올해 하반기 미국 시장에 펠리세이드를 수출할 계획이다. 또 제네시스 G80 완전변경 모델과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 SUV인 GV80도 선보인다. 소형 SUV인 베뉴도 하반기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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