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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조원태 신임 회장 선임...경영권 승계 불확실성 해소

  • Editor. 백성요
  • 입력 2019.04.2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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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한진그룹 회장으로 취임한다. 고(故) 조양호 회장의 장례가 끝난지 1주일만에 경영권 승계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했다. 

24일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은 이사회를 열고 한진칼 사내이사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을 한진칼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진그룹은 별도의 취임 생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한진칼 이사회는 "조 신임 회장 선임은 고 조양호 회장의 리더십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그룹 경영을 지속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조 신임 회장이 그룹 창업 정신인 수송보국(輸送報國)을 계승·발전시키고, 그룹 비전 달성을 차질없이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신임 회장 [사진=한진그룹/연합뉴스]

이 날 이사회에서 조 신임 회장은 "선대 회장님들의 경영이념을 계승해 한진그룹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 현장 중심 경영, 소통 경영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조 신임 회장은 2003년 8월 한진그룹 IT 계열사인 한진정보통신 영업기획 담당으로 입사해 2004년 10월 대한항공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경영기획팀, 자재부, 여객사업본부, 경영전략본부, 화물사업본부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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