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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제보자 …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0.12.0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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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병역 비리 의혹을 둘러싼 논란의 가장 큰 핵심은 무엇일까?

그것은 다름 아닌 병역비리를 저질렀느냐 아니냐의 사실 여부다. 박해진의 병역비리 의혹을 누가 제보했느냐는 현 상태에서는 중요하지 않다. 한데 이에 대한 사실 규명보다는 ‘누가 최초로 제보 했느냐?’로 방향이 틀어져 그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갑자기 박해진 제보자에 대한 관심이 증폭된 것은 박해진 측이 적극 해명하고 적극 대응해 가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지난 2일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박해진의 법률대리인 이덕민 변호사는 박해진의 진료기록을 공개하고 병역비리 의혹을 적극 해명하면서 "이러한 내용을 제보한 사람이 누구인지 저희는 알고 있다. 이런 자료를 누가 확보할 수 있겠느냐. 가깝지 않은 사람이면 이런 내용은 알 수가 없다. 그런데 이런 내용이 (언론에)나왔다. 일부 과장 되서, 허위로, 고의적 흠집내기"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 변호사는 "지금 실명을 거론하지 못할 뿐이지 연예계 있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제작진이 "연예계 사람이라고요?"라고 되묻자 그는 "아, 당연하죠."라고 답하며 "공적인 기관을 통해 반드시 밝혀낼 예정이고, 응분의 책임을 지도록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방송이 나간 후 해당 내용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이 변호사가 말한 '연예계 사람'은 박해진의 '측근 연예인'으로 지목되면서 일파만파의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진단서에 따르면, 박해진은 2003년 6월부터 약 6개월간 진료를 받은 뒤 2004년 3월 병역면제 판결을 받았다. 면제 이후 1년 반 동안 통원 치료받은 기록도 공개, 신체검사시기에 정신과 치료를 받아 군 면제가 됐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박해진의 당시 병명은, 음성 정상이 주된 정신분열증(Negative shizophrenia)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우울증, 정신분열성 성격, 분열형 성격장애 등의 병명이 기록되어 있었다. 이 병명들은 확실한 진단이 아닌, 증상이 의심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박해진의 친누나는 "우리도 너무 답답하고 속상하다. 옆에서 같이 모든 걸 겪어 왔는데…"라며 울먹였다. 그녀는 "동생이 아무 말도 안한다. 겨우 안부만 묻고 있다. 어머니도 힘들어 한다"고 말했다. 또한 "동생이 사춘기 때부터 가정불화가 있었고, 폐질환까지 있어 우울증 증세가 심해졌다"며 "나도 동생과 함께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는데 동생이 더 심각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자 다시한번 상황을 정리하면, 지금 현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박해진의 병역비리 의혹에 대한 사실여부다. 그리고 만일 이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 날 경우 과연 누가 무슨 의도로 거짓 제보 했는지 자연스럽게 초점이 넘어갈 수밖에 없다. 한데 사실 여부를 떠나 박해진제보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만 뜨거운 논란을 빚는 것은 맞지 않아 보인다.

한편, 경찰은 지난 9월 박씨의 병역 기피 의혹을 조사했지만 뚜렷한 혐의점을 찾지 못한 채 처벌할 수 있는 공소 시효가 지나 수사를 종결했다. 그러나 최근 관련 의혹이 다시 제기돼 수사를 재개했다. 경찰 측은 "박해진이 치료를 받던 병원에서 금품, 브로커 등이 개입됐는지 판단하기 위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다운뉴스 뉴스팀/사진=SBS <한밤의 TV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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