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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임명, 손석희 아나운서와 인연은?

  • Editor. 권재준 기자
  • 입력 2019.04.2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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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권재준 기자]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손석희 아나운서와 이런 인연도?’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대변인으로 승진한 가운데 과거 한 방송에서 손석희와 인연을 밝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7년 11월 20일 방송된 JTBC 소셜라이브에서 고민정 당시 청와대 부대변인은 손석희와 인연을 공개했다.

당시 청와대 첫 게스트였던 고민정에게 청와대 부대변인에게 손석희는 "본업에 있었을 때, 당시 이런 투샷은 있을 수 없는 게 아니지 않았냐"고 물었다.

 

[사진 = JTBC 소셜라이브 방송 화면 캡처]
[사진 = JTBC 소셜라이브 방송 화면 캡처]

 

하지만 고민정 부대변인은 "아니, 있을 수 없는 건 아니다. 있을 수도 있지만, 있지 않았다"고 대답해 손석희 앵커를 당황케 했다.

말문이 막힌 손석희 앵커는 "아니 이분 굉장히 공격적이시네"라며 너털웃음을 보였고 웃음이 터진 고민정은 차분히 말을 이어갔다.

"아니, 사실은 손석희 선배님에게 저는 아픈 기억이 하나 있다. 시험 봤을 때, 저를 떨어트리셨던 심사위원이셨기 때문에 제가 목소리에 비음이 있다. 당시 제게 '감기 걸렸습니까? 아니면 원래 그렇습니까?' 딱 이렇게 물어보시는데 당시에 대답을 제대로 못했다."

고민정의 또렷한 기억에 손석희 앵커는 당황했다. 그는 "기억이 잘 안 난다. 정말 처음 듣는 이야기다. 그게 몇년도 이야기냐?"라고 되물었다.

이번에도 고민정 당시 부대변인은 "원래 돌 던진 장본인은 기억 못 한다"며 뼈있는 농담을 던졌다. 

손석희는 "아니 이분 정말 공격적이신데"라며 땀을 흘렸고, 고민정 부대변인은 "사실 아나운서들 사이에서 신적 존재인 손석희와 만날 수 있는 것만으로 영광이다"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당시로부터 1년 5개월이 흐른 현재 고민정 당시 부대변인은 청와대 대변인이 됐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25일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김의겸 전 대변인 후임으로 고민정 부대변인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의겸 전 대변인이 지난달 29일 부동한 투기 논란으로 자진사퇴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이날 브리핑에서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대통령 비서실에 가장 젊은 여성 비서관인 고민정 대변인은 여러 세대, 다양한 계층과 잘 소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임 고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참모 중 한 사람으로서 그동안 부대변인으로서 뛰어나고 충실하게 업무를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발탁 배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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