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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호텔타임커머스 앱 '호텔타임', 1분기 호텔 예약거래 작년 대비 30% 이상 증가

  • Editor. 김기철 기자
  • 입력 2019.04.2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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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여기어때가 운영하는 호텔타임커머스 앱 ‘호텔타임’이 수영장, 게임/힐링존, 이색디저트, 키즈카페 등 부대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춘 숙박시설의 거래가 지난해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25일 호텔타임이 지난 1월부터 지난달 자사의 호텔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거래가 지난해 동기 대비 30% 이상 올랐다. 이는 호텔에서 휴가를 즐기는 ‘호캉스’와 동시에 호텔 안에서 다양한 이색 체험활동이 가능한 ‘플레이케이션(play+vacation)’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1분기 호텔 예약거래 작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여기어때가 운영하는 호텔타임. [사진=여기어때 제공]

‘52시간 근무제’ 시행 후 주말을 활용해 짧은 휴식을 취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호텔 서비스 폭이 확대된 결과다. 짧은 기간 휴가를 낼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도심 호텔 방문을 촉진했고 이에 맞춰 호텔들은 다양한 다이닝 서비스와 수영장, 게임존, 힐링존, 키즈 프로그램, 호텔파티 등 부대시설 시스템을 갖추며 힘을 더했다.

특히 타임커머스 숙박 앱이 대중화되면서 플레이케이션 열풍에 힘을 실었다는 분석이다. 호텔 타임커머스는 당일 숙박 상품을 ‘땡처리’ 판매하는 서비스다. 최대 80% 할인율이 적용돼 저렴한 가격에 특급호텔, 고급펜션 등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수도권 중심으로 갑작스러운 호텔 숙박이 가능해지면서 도심 속 여행을 즐기는 기폭제가 됐다는 의미다.

실제 호텔타임의 당일 예약은 전체 거래 중 50% 가까이 된다. 대표적인 플레이케이션 숙박시설은 야외 수영장 시설을 갖춘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 실내 키즈존을 마련한 롤링힐즈 호텔, 미온수 개인 풀장이 있는 아르떼리조트 스파&풀빌라, 남도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여수히든베이호텔 등이 꼽힌다.

양여주 호텔타임‧여기어때 숙소 큐레이터는 “숙소는 여행을 위해 잠시 머무는 공간이 아닌 ‘여행 목적 자체’로 자리잡는 추세”라며 “수도권 호텔이 플레이케이션 고객을 겨냥한 다양한 패키지를 내놓는 것도 예약 증대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지난달 호텔과 리조트 예약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이었다. 서울에 위치한 호텔은 전체 예약 거래의 22.8%를 차지했다. 제주(19.5%)와 부산(11.1%), 강원(10.9%) 지역은 2~4위였다.

전국 호텔의 평균 하루 숙박요금은 11만3000원대로 집계됐다. 서울은 11만원대로 평균 대비 소폭 낮았고 부산지역은 13만원대로 다른 지역 대비 가장 높았다. 반면 경기지역 호텔 숙박료는 9만7000원대로 평균가가 저렴했고 국내 대표 관광지인 제주도 평균 숙박료는 10만원대였다.

호텔예약 앱 사용자 열 명 중 2명(21.1%)은 오후 6~8시에, 호텔 예약을 위해 앱에 접속했다. 사용자가 앱에서 많이 검색하는 국내 지역은 부산, 서울, 제주, 경주, 통영 순이었다. 지역명을 제외한 ‘키워드’는 ‘특가’가 큰 비율을 차지했고 ‘추천호텔’, ‘추천펜션’, ‘벚꽃’, ‘풀빌라’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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