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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판매 궐련 3% 줄고, 궐련형 33% 늘고...금연 대신 전자담배?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19.04.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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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올해 들어 담배 판매량이 소폭 감소한 가운데 궐련형 전자담배(전자담배) 판매량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금연이 아닌 전자담배로 갈아타는 식의 대체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올해 1분기 담배시장 동향에 따르면 담배 판매량은 7억8270만갑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7억8390만갑)보다 0.2% 줄었다.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 같은 기간(9억4320만갑)보다는 17% 감소했다.

전년대비 33%가량 증가한 전자담배. [사진=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1분기 전자담배 판매량은 9200만갑으로 1년 전 판매량(6880만갑)보다 33.6% 증가했다. 이처럼 전자담배는 국내 출시와 동시에 통계를 작성한 2017년 5월 이후부터 꾸준히 판매량이 늘고 있다. 2017년 2분기에는 담배 판매량의 0.2%만 전자담배였지만 2017년 3분기 2.6%, 4분기 6.2%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에는 11.5%의 점유율을 보이며 처음으로 10%대로 진입했다. 올해 1분기 전자담배 판매 비중은 11.8%로 증가했다.

반면 궐련 판매량은 6억9070만갑으로 지난해 동기(7억1510만갑) 대비 3.4% 줄었다.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도 동기(9억4320만갑)보다 대비 26.8%나 하락했다.

이로써 담배 제세부담금은 2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감소했다. 반면 담뱃세 인상 전인 2014년 동기 대비 49.5% 증가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궐련 판매 감소분을 궐련형 전자담배 증가분이 대체하며 전체 판매량은 큰 변화가 없었다”며 “이런 흐름은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 시작 이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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