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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1분기 역성장에 “송구”...경제활력 위한 선순위 해결 2제는?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19.04.2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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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각종 경제지표에 우려를 표하며 민간투자 활성화와 국내 유가 안정화를 선순위 해결 과제로 꼽았다. 홍 부총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5~6월 업종별 경제활성 대책을 집중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수출·투자 동반 부진으로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년 같은 분기 대비 1.8%, 전분기 대비 -0.3%으로 나타나 경제부총리로서 송구스러우며 어느 때보다도 지금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경제상황을 진단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정부는 대기업 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 차원의 민간투자도 계속 일어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책을 강구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며 "민간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여러 업종별 대책을 5~6월 중 집중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내수활성화를 통해 국내 경제의 활력을 되찾고 미국의 이란산 원유수입 제재와 관련해서도 정부 차원에서 적극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의 120조원 규모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계획과 삼성의 시스템반도체 분야 133조원 투자계획 등을 언급하며 정부도 민간투자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난해(5월) 미국의 이란제재 복원 발표 시점부터 미국 측과 적극 협의하는 한편, 최악의 시나리오를 포함한 다양한 상황을 염두에 두고 대비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단기적 국제유가 상승 가능성에 대비해 알뜰주유소 활성화·전자상거래 확대 등을 통한 석유시장 경쟁을 촉진하는 등 국내가격의 안정화에 최우선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정부 차원에서 석유화학업계의 원활한 원유수급을 위해 수입선 다변화, 대체원료 활용방안 등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대 이란 수출 전면 중단으로 대체시장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는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유동성을 지원하고 수주사절단파견 등을 통해서 대체시장 발굴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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