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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에뛰드 부진에 아모레퍼시픽, 1분기 실적 악화...영업이익 전년比 26%↓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19.04.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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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실적이 악화됐다. 국내 매출 감소의 영향을 받은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1% 감소했다. 에뛰드, 이니스프리 등 로드숍 브랜드의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영업이익의 감소세가 눈에 띄게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9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에 1조6425억원의 매출과 2048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 영업이익은 26% 감소한 수치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올해 1분기 매출 1조6425억 원, 영업이익 2048억 원을 기록했다. [ㅅ진= 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올해 1분기 매출 1조6425억 원, 영업이익 2048억 원을 기록했다. [사진= 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아모레퍼시픽은 럭셔리 브랜드를 중심으로 국내 면세와 해외 사업에서 실적 향상이 나타났으나, 투자 지속으로 인한 비용 부담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올해 1분기 실적 악화는 이니스프리, 에뛰드하우스, 아모스프로페셔널 등 일부 일부 계열사의  실적 부진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니스프리의 경우 '제주 왕벚꽃 라인' 등을 출시했으나 마케팅 비용 확대와 국내 매출 하락으로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재도 있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전년 대비 매출은 1% 증가해 1조4513억원을 달성했다. '설화수' '헤라' 등 럭셔리 브랜드의 면세 채널 확대와 해외 사업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아울러 에스쁘아는 국내 매장 수가 줄면서 매출이 소폭 하락했으나, 아리따움 등 멀티브랜드숍에 입점을 확대하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올해 남은 기간 새로운 뷰티 카테고리의 발굴과 유통 채널 다각화, 글로벌 신시장 개척, 디지털 혁신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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