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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노동절 129주년, 전국 곳곳서 '노동자 권리 향상' 외치는 근로자의날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19.05.0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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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현재 노동권에 관한 국제기준을 준수해야 한다는 취지로, 노동계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가운데 4개항을 비준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129주년 세계 노동절이자 근로자의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노동자의 권리 향상과 근무 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등의 집회 및 행사가 열린다.

경찰, 노동계 등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1일 전국에서 2019 세계노동절 대회를 진행한다. 먼저 민주노총 산하 개별노조들은 집회 전에 서울 곳곳에서 사전집회와 행진을 벌인다. 민주노총은 태평로, 을지로 등에서 사전 집회를 한 뒤 시청광장에 모여 ‘ILO 핵심 협약 비준’ ‘비정규직 철폐’ ‘재벌 개혁’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건설노조는 서울광장에서, 공공운수노조와 민주일반연맹은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사전집회를 개최한다. 이외에도 다수의 산하 조직들이 인근에서 개별·사전 집회를 갖는다.오후 2시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본 집회에는 서울, 경기, 인천, 강원 권역 노동자 2만5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연대발언, 문선대 공연을 진행한 뒤 행진이 이어지는데 민주노총은 세종대로(시청광장→광화문→경복궁역→신교 교차로)와 태평로(시청광장→숭례문교차로), 을지로(시청광장→ 을지로 2가 교차로)에서 진행 방향 전 차로를 이용해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한다.

지난해 근로자의 날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에 따라 집회·행진 장소를 중심으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이 구간을 통과하는 노선버스와 일반 차량은 상황에 따라 일부 통제될 수 있다. 행진 이후에는 종로구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투쟁사와 문화공연 등을 진행하면서 마무리 집회를 열고 오후 5시 이후 해산한다.

민주노총과 함께 양대노총으로 불리는 한국노총은 이날 상대적으로 소규모 행사만 연다. 한국노총은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2019 노동절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이외에 대전시 서대전시민공원, 충청남도 천안시 야우리, 충청북도 청주체육관 앞·부산시 서면·울산시청 앞·제주도청 앞에서도 지역별 대회가 열린다. 이외에도 경상북도 포항협력회관 앞, 광주광역시 유스퀘어터미널·경상남도 민주당 경남도당 앞 등에서도 노동절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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