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육전에 대한 이종범의 평이다. 5일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이수근은 광주 육전을 맛보고 너무 맛있다며 작가에게도 먹어보라고 권한다. 그리고 작가에게 육전을 갖고 2행시를 지어보라고 말한다. 작가는 쑥스러워하며 겨우 입을 열었다.
-육 : 육전을 먹어봤습니다.
-전 : … ….
갑작스런 2행시 도전에 당황한 작가는 마지막 전 자를 마무리 짓지 못하며 우물쭈물하자 방송 자막에는 이렇게 떴다. 전말 맛있습니다. 이어 이날 게스트인 이종범이 나섰다.
-육 : 육전을 먹어봤습니다.
-전 : 전국에서 가장 맛있습니다.
이로써 육전의 2행시는 완성됐다.
이날 '1박2일'은 대한민국 6개 광역시의 명소와 맛 집을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1박2일' 멤버들은 대전을 시작으로 인천, 대구, 부산, 울산, 광주를 누비며 미션을 수행했다. 정해진 시간 안에 미션을 수행한 뒤 오프닝 장소인 대전으로 귀환하는 방식이다. 각 도시의 미션 수행자는 그 지역 홍보대사 자격으로 향토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소개해야 한다.
광주를 맡은 이수근은 기아 타이거즈의 이종범 선수를 만나 광주의 맛 집을 소개받았다. 이종범 선수가 별미로 소개한 것은 다름 아닌 광주 육전이다. 그는 자신의 단골집인 광주 동구 불로동에 위치한 한 식당을 예약해 주었다.
광주 육전은 얇게 저민 소고기를 전 처럼 요리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소고기 전이다. 고소한 전의 맛과 소고기의 감칠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씹을수록 담백한 맛이 그윽하다. 이수근 이날 육전을 먹고 나서 엄지 손가락이 절로 들어진다며 사람들이 왜 그렇게 하는지 이제야 알 것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이 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군침이 도네”, “광주에 가면 꼭 먹어야봐야겠다.”며 이종범이 소개한 광주 육전에 대해 큰 관심을 드러냈다. 업다운뉴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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