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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1분기 영업이익 1946억원…'IPTV 사업 호조'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19.05.0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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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LG유플러스의 2019년도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IPTV, 초고속인터넷 등 스마트홈 사업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94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7%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액(수익)은 3조204억원으로 1.4%, 당기순이익은 1326억원으로 14.8% 각각 증가했다.

영업매출 2조3143억원 중 무선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8% 늘어난 1조3447억원을 기록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27만명의 순증 가입자가 선택약정 가입자와 결합가입자 비중 증가에 따른 수익 감소 영향을 최소화했다. 가입자 해지율이 1.5% 수준까지 낮아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유선매출(스마트홈 수익(IPTV·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과 기업 수익(전자결제, 기업메시징 등의 e-Biz·IDC·전용회선·전화)을 합산한 수익)은 스마트홈 부문의 수익 증가 덕에 958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9% 늘었다.

유선매출 중에서 스마트홈 매출은 IPTV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성장 등으로 13% 증가한 4979억원이었다. IPTV 가입자는 13% 증가한 414만9000명을,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5.9% 늘어난 411만1000명을 각각 기록했다. 기업매출은 전자결제 등 e-Biz와 전화사업 부진 여파로 4.4% 감소한 4609억원을 나타냈다.

영업매출을 제외한 단말매출은 7099억원으로 0.5% 줄었다.

마케팅비용은 5122억원을 집행해 0.2% 감소했다. 설비투자(CAPEX)는 5G 네트워크 투자가 본격화됨에 따라 34.8% 증가한 2768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2분기 스마트홈 부문의 수익 성장세를 지속하고 5G 시장에서도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스마트홈 서비스는 키즈플랫폼 ‘아이들나라’, 20~30대 매니아층을 형성한 ‘넷플릭스’, 시니어 대상 ‘브라보라이프’ 등 세대별 플랫폼을 연계하고 서비스와 콘텐츠 차별화로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AI(인공지능)와 IPTV 결합 및 제휴모델 확대도 추진한다.

무선 서비스는 지난해 누적고객 2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던 U+프로야구 등 차별화된 5G 6대 서비스를 중심으로 5G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상반기 5G 기지국 5만개, 연말까지 8만개 구축 등 빠른 시일 내에 5G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연말까지 5G 전용 콘텐츠도 1만5000개로 확대한다.

기업 서비스는 NB-IoT망을 비롯해 최근 상용화한 LTE-M1 전국망, 5G망 등 3대 IoT(사물인터넷)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존 고정형 IoT는 물론 차량관리, 위치추적 등 이동형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스마트팩토리 등 기업대상 5G 서비스 분야도 강화한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이혁주 부사장은 “1분기 모바일과 스마트홈, IDC 사업 등에서 수익기반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5G 상용화와 서비스 차별화 준비에 역량을 집중했다”며 “2분기에는 최적의 5G 인프라 환경 조성에 역량을 집중, 서비스 혁신과 차별화된 성장을 주도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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