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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송가인, 절절한 트로트로 무명 7년 세월을 한방에 날리다

  • Editor. 권재준 기자
  • 입력 2019.05.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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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권재준 기자] 독보적인 음색은 물론, 화려한 무대 매너로 대중들에게 뜨거운 환호를 받은 송가인이 ‘미스트롯’ 진을 차지했다. 특히 송가인은 ‘미스트롯’이 방송된 이후 유행어로 자리매김한 ‘어차피 우승은 송가인’을 현실로 이뤄내면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만들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에서는 “초심을 잃지 않고 우리나라에 한 획을 긋는 트로트가수가 되겠다”며 ‘미스트롯 진’ 수상 소감을 말하는 송가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스트롯 송가인 [사진=TV조선 ‘미스트롯’ 방송화면 캡처]
미스트롯 송가인 [사진=TV조선 ‘미스트롯’ 방송화면 캡처]

 

사실 송가인은 본명 조은심으로 이미 가요계에 데뷔한 이력이 있는 트로트 가수다. 지난 2012년 ‘산바람아 강바람아/사랑가’를 발매한 송가인은 그동안 탄탄하게 쌓아온 국악 실력을 뽐내며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송가인은 지난 2016년 5월 조은심으로 ‘항구 아가씨/성산 일출봉’을 발매한 뒤 2017년에는 ‘송가인’이라는 이름으로 싱글앨범 ‘거기까지만’을 발매했다.

당시 트로트에서는 보기 드문 슬로우 템포 곡으로 특유의 서정적인 매력을 가득 담아낸 송가인은 지난해 ‘제4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스타대상’과 ‘제24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에서 성인가요 신인상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때문에 송가인은 지난 2월 ‘미스트롯’이 처음 방송됐을 때부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특히 송가인은 깊이 있는 보이스와 심금을 울리는 매력을 자랑하면서 매회 ‘미스트롯’ 역대급 무대를 완성했다.

 

미스트롯 송가인 [사진=TV조선 ‘미스트롯’ 방송화면 캡처]
미스트롯 송가인 [사진=TV조선 ‘미스트롯’ 방송화면 캡처]

 

비록 송가인은 ‘미스트롯’ 7회 방송에서 급격한 컨디션 난조로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미스트롯’ 마지막회에서는 1라운드 마스터 점수, 온라인 점수 1위, ‘단장의 미아리 고개’를 열창한 2라운드 무대 역시 극찬을 받으며 ‘미스트롯 진’에 이름을 올렸다.

송가인은 “처음 나왔을 때 떨어질 줄 알았다. ‘미스트롯’을 통해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응원을 많이 받았고 또 많이 배웠다. 못 추던 춤도 추게 됐다. 나를 다시 발견하는 계기가 됐다”며 눈물의 수상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송가인은 “우리나라에 한 획을 긋는 트로트가수가 되겠다”면서 대한민국 트로트계의 지각 변동을 시사했다.

지난 2012년 데뷔한 이후 ‘미스트롯’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고 평가 받고 있는 송가인. 과연 그가 자신의 소망대로 트로트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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