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이 등과 허벅지, 그리고 옆구리 등 3곳을 무자비하게 찔려 피살 되는 의문의 사건이 발생해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사건은 지난 5일 오전 6시30분경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장소는 서울 잠원동 천주교 교회 앞 인도다. 김 모(26)씨는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피투성이채로 교회 관계자를 발견하고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모씨는 발견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송 도중 과다 출혈로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김 씨는 고교를 졸업하고 군복무를 마친 뒤 현재 무직자다. 교회에서 200m정도 떨어진 빌라에서 홀어머니와 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사건 당일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에 이 같은 참변을 당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잔인한 방법으로 흉기에 찔린 점 등을 미뤄볼 때 "원한에 의한 범행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 씨의 통화내역과 범행현장 주변 CCTV 영상을 확보한 뒤 분석하고 있으며 김 씨의 지난밤 행적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업다운뉴스 뉴스팀
<기사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