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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번 조사 끝’ 승리, 동업자 유인석과 동반 구속영장…‘버닝썬’ 수사 정점으로

  • Editor. 강한결 기자
  • 입력 2019.05.0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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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경찰이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그의 동업자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8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상교(28)씨 폭행사건으로 시작된 '버닝썬 사태'는 가수 정준영(30)으로부터 촉발된 '승리 카카오톡방 사태'로 번졌다. 카톡방 대화 언론에 공개되면서 연예인들의 각종 불법 행위와 경찰 유착 의혹도 제기됐다.

경찰이 17번의 조사끝에 승리와 동업자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불법 촬영물 유포와 관련해 정준영, 최종훈 등 단톡방 멤버들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데 이어 추가로 이들에 대한 성폭행 고소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카톡방의 핵심인 승리를 지난 3월 성매매 알선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2015년 12월 승리가 유인석 전 대표 등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근거로 성매매 알선 의혹도 수사해 왔다.

경찰은 승리에 대한 17차례 조사 과정에서 2015년 일본인 투자자를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 파티 등에서 여러 차례 성 접대한 의혹을 조사했다.

경찰은 성매매 의혹과 관련 광범위한 참고인 조사와 자료 분석을 통해 실제 성매매가 있었다는 관계자 진술을 확보했으며 성매매에 연루된 여성도 17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이 서로 공모해 성접대와 횡령 등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중이라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승리는 클럽 버닝썬의 자금 횡령 혐의로 인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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